'사남일녀'의 5월 2일 방영분에서는 게스트로 영화 배우 박중훈이 나와서 남매들과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의 딸 부잣집 우유식, 나화자 부모님을 만나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갖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중훈은 큰 형 맏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는데, 특히 밭일을 마친 뒤 돌아와서는 과체중과 무릎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체중계를 선물하는 자상함이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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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이 엄마에게 체중계를 선물한 이유는?
이날 박중훈이 엄마에게 체중계를 선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한 식이요법을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박중훈은 염분이 체중 증가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요리할 때 평소보다 소금을 적게 사용할 것을 조언하며 체중계 사용법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서장훈이 맛이 심심하다며 박중훈을 거들자, 박중훈은 무언가 깜짝 떠오른듯, 약간 옛날 건데 개그 하나 치겠다며 "음식이 심심한 거 보다는 즐거운 게 좋다"고 개그를 던졌습니다. (어어어ㅓ어ㅓ어어어어 이러어어언!!!!)
이에 서장훈은 안웃을 수도 없는 무지막지 곤란한 웃음을 터뜨렸고, 김구라는 말없이 고개를 돌려서 외면을 해습니다.
그러나 이하늬는 박중훈에 야유를 쏟아내며 "박중훈 쇼가 이래서 안 됐구나" 하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져 박중훈을 삼진잡아 버렸습니다.
이하늬의 거침없는 돌직구에 힘을 받은 김구라 역시 개그라고는 붙일 건덕지도 없는 것이라는 독설로 박중훈을 공격했고, 박중훈은 이후에도 잇단 무리수 개그로 남매들의 거센 원성을 자아냈지만, 누가 봐도 친근하고 듬직한 큰형 노릇에는 적임이라는 느낌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사남일녀 박중훈 맏이로 고정 강추하는 이유!
한편 이날 방송 출연으로 '사남일녀'에 맏형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 박중훈을 향해 시청자들은 사남일녀 박중훈 고정으로 강추한다는 의견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든든한 첫째이자 썰렁 개그감 충만한 박중훈이 합류한다면 사남일녀의 캐치프레이즈인 엄마 아빠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시골 인심을 폭넓게 그녀낼 수 있는 여지가 커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방송에서 보여준 박중훈의 썰렁개그가 너무 믿음직했습니다. 사실 김구라의 개그는 웃기기는 한데 다소 공격적인 면이 있어서 푸근한 맛은 다소 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반면에 박중훈이 이번 방송에서 보여준 그대로 맏이로서의 썰렁개그를 제대로 구사할 줄 아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역시 맏이는 썰렁개그여야 합니다. 썰렁 개그로 동생들에게 개그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진짜 웃기는 센스 개그는 동생들의 몫이 되어야지 화목 푸근함이 돋보이게 될 터이니까요.
직접 물세례까지 맞는 살인성인의 넉넉함!
이번 방송에서의 첫 등장에도 박중훈은 진짜 가족의 구성원처럼 다정다감한 친오빠 같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가족과 남매들에게 녹아드는 모습을 가감없이 선보였습니다.
가족들과 친해지기 위해 말장난을 하는 것은 물론 부모님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진지한 면모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중훈은 구수한 된장같은 입담과 친근하고 넉넉한 개그감, 거기에 직접 물세례까지 맞는 살신성인의 인심으로 방송 내내 웃음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이지만 박중훈은 '사남일녀' 맏형으로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박중훈의 사남일녀 고정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근데 박중훈의 출연에도 시청률은 그다지 상승하지 않았네요. 지난번보다 소폭 오른 5%, 하지만 정글의 법칙의 11.6%에는 많이 모자라네요. 그래서 박중훈 고정 강추!
예능 힘들다!하지만 시청자는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