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듬직이 삼혜원의 천사 아이들! 여수 삼혜원 어떤 곳? 휴먼다큐 사랑 꽃보다 듬직이 어떤 프로?

지난 5월 6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4’의 '꽃보다 듬직이'가 큰 화제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기대를 모으는 흥미거리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잔잔한 사랑과 아픔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는 평가입니다.

 

'꽃보다 듬직이'는 여수의 아동양육시설 삼혜원 202호 아이들이 주인공입니다. 뇌병변장애를 지닌 듬직이와 그런 듬직이를 보살피는 예린 은별 제희 'F4 친구들'의 뭉클한 우정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입니다. (뇌병변이란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등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하여 발생한 신체적 장애를 말합니다)

 

 

 

꽃보다 듬직이 어떤 프로그램 어떤 내용?

 

정말 감동과 눈물이 넘쳐났던 휴먼 다큐 사랑 꽃보다 듬직이 어떤 내용일까요? 듬직이가 삼혜원으로 오게 된 건 지체장애인 시설에 빈 자리가 없어서였지만, 함께 생활하는 세 명의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은 어쩌면 듬직이에게는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예린이가 짓궂게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듬직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듬직이도 그런 예린이에게 예쁜 머리띠를 해주기 위해 생활지도 교사 '엄마'들에게 적극적인 의사를 표하며 눈웃음을 짓게 만들었구요.

 

 


 

재활치료를 위해 떠나야만 하는 듬직이

 

하지만, 어릴 때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홀로 살 수 있는 성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듬직이가 장애인 거주시설로 떠나게 되자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예린이는 "가지 마, 가지 마를 반복했고 끝내 눈물을 터뜨리게 됩니다. 반복되는 이별에 아이들도 슬퍼하는 모습이 역려합니다. 다섯살 아이들의 뭉클한 우정에 시청자들도 참았던 울음보를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특히 다른 아이들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듬직이가 식탁에 오기까지 기다리는 장면은 정말 슬펐습니다. 듬직이는 식사시간 전 ‘찍콩’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듬직이가 하는 ‘찍콩’이란 이곳 저곳에 머리를 부딪히고 멍이 들면서 마루를 지나 방의 벽을 찍고 오는 것인데, 상처 투성이인 듬직이와 그를 기다리는 친구들의 모습은 꽃보다 듬직이에서 가장 눈물이 났던 자면이었던지라, 그런 듬직이와 헤어지게 되는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을지 짐작이 가네요.

 

 


 

꽃보다 듬직이 시청률은 낮았지만 최고의 연휴 선물!

 


한편 이날 MBC ‘휴먼다큐 사랑’ 1부인 ‘꽃보다 듬직이’ 편이 시청률 4.2%를 기록했습니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5살 듬직이가 강도 높은 재활훈련을 위해 삼혜원을 떠나게 되자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삼혜원 친구들이 눈물로 이별하는 모습은 정말 최고의 가족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꽃보다 듬직이’를 시작으로 ‘날아라 연지’(5월 12일), ‘수현아, 컵짜이 나’(5월 19일), ‘말괄량이 샴쌍둥이’(6월 2일)를 차례로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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