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지오디 미운오리새끼 9개 차트 올킬! 박준형 감사인사에 네티즌 뭉클! GOD 미운오리새끼 듣기

9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그룹 지오디(god)의 신곡 '미운오리새끼'가 발매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하며 역시 국민그룹이었음을 재차 증명했습니다.

 

2014년 5월 8일 정오 공개된 '미운오리새끼'는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지니, 벅스, 싸이월드뮤직, 몽키3 등 9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묵직한 저력을 선보였습니다.

 

 

 

지오디 신곡 미운오리새끼 어떤 노래길래 이렇게 인기?

 

지오디의 소속사 사이더스 HQ 측에 따르면, 지오디의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지난한 삶의 질곡에 아련하게 상처받은 모습을 제 갈 길을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한 가사를 담고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미운오리새끼'는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작곡했으며, 지오디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을 통해 그려낸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지오디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입니다.

 

 

 


 

느린 템포의 비트에 잔잔한 내레이션과 보컬이 흘러나오며, 상처입은 자신의 모습을 길잃은 오리 새끼에 비유한 가사를 중저음에 실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1999년 데뷔한 그룹 지오디는 '어머님께', '거짓말', '촛불 하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하늘색 풍선'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 그룹으로 사랑받았습니다.

 

멤버 윤계상이 2004년 연기자 논란과 함께 팀에서 탈퇴하고, 4인 체제로 6집(2004)과 7집(2005)을 발표했으며 이후 해체선언 없이 개별 활동을 해 왔습니다. 아기 지민이 키우는 육아일기로도 유명했죠.

 

 

 

 

 


지오디 미운오리새끼 차트 올킬 박준형 손편지에 팬들 감동 뭉클

 

지오디(god) ‘미운오리새끼’가 발매된 가운데, 박준형이 5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기운 내세요!”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소감을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준형이 정성과 진심을 담아 쓴 손편지가 담겨 있는데, 손편지에는 “국민 그리고 해외 계신 모든 여러분,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우리와 함께 좋은 마음과 좋은 뜻으로 함께 해주셔서 여러분들이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박준형의 손편지에는 “저희들이 얼마만큼 큰 힘이 될지는 모르지만 세월호 피해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저희들 5명 god 형제 미운오리들도 해냈으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기운 내세요! 사랑합니다. God BLESS!"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말 박준형도 생긴 것과는 달리 참 바른 사람이에요 ^^)

 

 

 



 

지오디 신곡 미운 오리 새끼

 

 

 

새벽 한 시 길을 걷는다
저 강가에 오리 한 마리
왜 내 모습 같은지

시린 바람이 부는 강가에
아주 작은 오리 한 마리가
길 잃은 것처럼 어디를 또 도망가듯이
뒤뚱뒤뚱 아무 소리 없이

안녕 작은 오리야 제발 부탁이야
내 앞에서 울진 말아줘
하늘만 보다가 너 있는 연못을 보니까
비틀비틀 넘어질 듯이

날지 못하는 너를 보며 (자꾸만 내가 보여서)
혼자서 우는 너를 보며 (왼쪽가슴이 아려와 자꾸)

저 강물에 비친 내 모습 같아서
미운 오리새끼 마냥 이렇게 난 혼자 울고 있어

옛날에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 듣고
나 엄청 울었었지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제나 너는 혼자였지
근데 지금 내가 그래
그녀가 이젠 날 떠나간대
나 어떡하라고 날 버려두고
그렇게 잘 가 내 가슴이 아파

미치겠다 살아갈 수가 있을까
미치겠다 내가 살 수나 있을까
이 고인 물에 비친 지금 내 모습 너무 서러워
더 보기 싫어
내가 백조로 변한다 해도 소용없어
집어치워 네가 없으니까

괜찮을 거야 저 해는 다시 뜰 거야
괜찮을 거야 너도 곧 하늘을 날 거야
난 미운 오리 같은지 왜 이리 너와 같은지
아픈 상처 뭐가 이리 너무 깊은지

이별이 아직 서툴러 (널 볼 때 마다 서러워)
내일이 너무 두려워 (그녀가 자꾸 보여서)
비틀비틀 넘어질 듯이

날지 못하는 너를 보며 (자꾸만 내가 보여서)
혼자서 우는 너를 보며 (왼쪽 가슴이 아려와 자꾸)

저 강물에 비친 내 모습 같아서
미운 오리새끼 마냥 이렇게 난 혼자 울고 있어

시간이 지나 다시 너를 만나면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나 떠나가지 못해서
그냥 살아가다가
그냥 살아가다가

자꾸만 내가 보여서 (널 보면 내가 보여서..보여서..보여서..)
왼쪽가슴이 아려와 자꾸 (너무 아파 와)
저 강물에 비친 내 모습 같아서
미운 오리새끼 마냥 이렇게 난 혼자
울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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