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람스의 '앨리어스'가 시즌 캔슬된 이유는 램발디 낚시질꺼리가 떨어져서가 아니었다는 사실!

2005년 6월 벤 애플렉과 결혼식을 올린 제니퍼 가너가 아이를 임신하는 바람에 '앨리어스' 시즌 5에서 시드니 브리스토 역시 극중 연인 사이였던 마이클 본의 아이를 가진 것으로 스토리가 변경되었다. (참고로 제니퍼 가너는 2002년 영화 ‘데어데블’ 촬영 때 벤 에플렉을 만나서, 2004년 10월 23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공개적인 연인 선언을 하기 전까지 ‘앨리어스’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 마이클 바탄과 연인관계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하여 시드니 브리스토는 과격한 액션이 없는 실내 근무를 주로 하며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이는 역으로 나오는데, 시즌 5부터 뉴 페이스 여자 요원 레이첼 깁슨이 등장하는 것도 시드니 브리스토를 대신해서 액션을 소화할 요원이 필요했기 때문.

 

바로  ‘앨리어스’가 다섯 번째 시즌을 17개 에피소드만에 접으며 시리즈를 종영하게 된 이유도 람발디 낚시질이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해서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시청자들은 이미 '앨리어스'의 그 정도 낚시는 애교로 봐 줄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 제니퍼 가너의 임신으로 인해 극중 캐릭터 시드니 브리스토의 액션 연기에 밀도가 떨어지는 것은 시청자들로서도 참을 수 없는 부분이었다. 게다가 제니퍼 가너 역시 출산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기 때문에 '앨리어스'는 다섯 번째 시즌을 단축시키며 시리즈의 종영을 맞이하게 된다. 2005년 12월 1일 태어난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의 첫째 아이는 바이올렛 앤 에플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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