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화와 김미화 남편 윤승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2014년 5월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핫피플'에서는 발달장애 아들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 윤승호 교수와 김미화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김미화에게 발달장애 아들이 있었다는 얘기는 전 처음 들었네요. 아들 생각에 세월호 아픔이 더욱 안타까웠겠네요)
이날 윤승호 교수와 김미화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실종자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행사를 준비했고, 거대한 노란리본을 힘겹게 나무에 묶은 윤승호 교수는, 기다림의 마음은 동서양 같은 거다. 꼭 돌아오면 좋겠다는 추모의 말을 했습니다.
이어 김미화 또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 남편 윤승호와 함께 추모 음악회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을 부르며 유가족들을 위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 발달장애 아들 언급 너무 안타까워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의 소소한 일상이 방송에 공개되었는데,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는, 아내와 아들에게 되고 싶은 아버지상을 얘기하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윤승호 교수는 이 질문에, 아내와 자식에게 친구 같은 사람이 되려고 한다며, 친구같은 사람, 그런 것이 현대판 아버지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내가 갖고있는 좋은 아버지 이미지라고 말하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어 윤승호 교수는 발달장애 아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자식을 멀리서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하지만 요즘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볼 때 아들에 대해 말하는 것조차 사치라고 생각한다며 세월호로 수백 명의 아들딸을 잃은 국민들에게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 얘기를 꺼내는 것을 짐짓 조심스러워했습니다.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 누구?
한편 네티즌들은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2014년 1월 3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김미화 윤승호 교수 부부가 방송됐는데,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 카페에서 자선 행사를 진행했고, 윤승호 교수는 행사에서 재즈 노래를 부르고 호세윤 밴드 음악에 맞춰 색소폰을 불기도 하는 멋쟁이 중년 신사의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윤승호 교수는 과거 2011년 김미화가 MBC '세상은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하게 될 때, 자신의 블로그에 '김미화의 눈물'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작사한 노래를 게재해서 최고의 남편이자 든든한 지원군임을 실감케하기도 한 김미화의 동지이기도 합니다. 아래 김미화 윤승호 교수 사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