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발표를 앞두고 새 앨범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복고풍의 음악 다방에서 춤도 노래도 좀 하는 아이유가 댄스퀸 김완선과 함께 과거의 히트곡 '삐에로'의 일렉트로닉 버전 반주에 맞춰 몸을 흔드는 영상입니다.
공개된 아이유의 '꽃갈피' 티저 영상에서는 1990년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상 속에서 아이유는 통 넓은 팬츠와 큰 귀걸이의 복고 패션에 당돌한 여학생처럼 껌을 씹으며 (그러다 풍선껌을 빵!) '추억의 음악 다방'을 찾은 손님으로 변신, 노래 신청곡 종이에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신청해 DJ 박스 앞으로 다가갑니다.
근데 놀랍게도 아이유의 신청곡을 받아든 DJ는 바로 이 곡을 부른 원곡 가수 김완선이었습니다. 아이유의 건방진 신청곡에, 김완선은 "너 몇년생이니?" 라고 아이유에게 질문을 하고, 아이유는 자신의 실제 출생 년도인 "93이에요"라는 당당한 답변과 함께 시크하게 "춤도 좀 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리메이크된 아이유 버전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맞춰, 김완선의 춤을 아이유가 따라하기 시작해 함께 춤을 추면서 선,후배간의 화기애애한 음악적 호흡을 과시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이유 첫 리메이클 앨범 꽃갈피 어떤 앨범? 어떤 수록곡?
아이유가 데뷔 이후 최초로 발표하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는 이번 티저영상을 통해 공개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외에도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故 김광석의 ‘꽃’,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산울림의 ‘너의 의미’, 故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등 댄스, 발라드,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시대의 명곡 7곡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한 산울림의 ‘너의 의미’와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에서는 원곡 가수들인 김창완, 클론이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늘 5월 15일에서 16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공개하고,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단독콘서트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 딱 한발짝..그만큼만 더'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래 동영상 보세요.
아이유 꽃갈피 티저
김완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19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