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단일화 김영춘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단일화 이유는? 오거돈 공약 무엇? 단일화 후보 오거돈 누구? 오거돈 노무현 무슨 관계?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가 5월 16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고 오거돈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부산시장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오거돈으로 단일화가 되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는데, 김 후보와 오 후보가 그간 벌인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7대 개혁과제에 합의하고 단일화 논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거돈 후보는 김 후보의 결단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뜻을 받들어 부산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야권의 단일화로 인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어서, 부산시장 선거가 한층 더 박진감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단일화 후보 오거돈!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부산시장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단일화 후보인 오거돈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크게 일고 있습니다.  

 

오거돈 후보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신당측이 영입을 해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로, 안철수 신당의 인물난이 해소되면서 지방선거 판세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었던 인물입니다.

 

 



2014년 1월 8일 오전 안철수 의원은 대구 일정을 마치고 경남 김해 봉하 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일정 속에서 대구 시내의 한 카페에서 지역 언론인들을 불러 ‘신당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봉하 마을 권양숙 여사 예방 등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영입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로 해석된 바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의 핵심 영입 인재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어떤 인물?

 

오거돈 후보는, 한국갤럽이 2013년12월 26일 부산시민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시장 여론조사 결과, 오거돈 전 장관은 새누리당 후보인 서병수 의원과 박빙차 2위로 나타났고, 또한 부산일보 여론조사 결과 차기 부산시장 후보군 중에서 여야 후보를 모두 제치고 전체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행정 전문가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공무원 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오거돈 전 장관은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대통령비서실, 내무부, 부산시 등을 거쳐 2004년 5월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끝으로 부산에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그의 화려한 경력과 관록을 따라올 사람은 드물다는 평입니다. "시장을 하면 참 잘 할 사람"이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은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어떤 관계?

 

또한 오거돈 전 장관은 지난 2004년 안상영 전 시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치러진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양측에서 시장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그에게 후보직을 제의하며 영입전을 펼쳤을 때 집권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후보를 택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 때 참여정부에서 장관까지 지낸 사람이 "나는 민주당 사람이 아니다'며 새누리당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것이 볼썽사납다"는 곱지않은 시각도 있었으나, 당시 오거돈 후보는 정당에 몸 담은 건 부산 출신 노무현 대통령을 도와 부산발전을 이루기 위해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진게 전부이며 예나 지금이나 부산발전만을 생각할 뿐"이라고 말해 부산을 위한 최적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에 오거돈으로 인한 단일화는 현재 새누리당의 심리적 고향인 부산시장 자리를, 노무현이라는 상징성과 행정전문가 청렴결백이라는 이미지로 새정치민주연합쪽으로 가져올 수 있는 최고의 전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자리를 새누리당이 뺏기면 그 후폭풍은 엄청나겠네요.

 

한편 오거돈 후보의 공약도 관심사인데,  오거돈 후보는 학교 안전망 구축을 통한 교사의 추가 부담 해소, 대안학교 활성화 및 공립교사 수준의 처우 개선, 과학기술발전 기금 5천억원 조성을 통한 과학기술 교육 지원 강화, 교육지원 재정투자 확대와 효율적 운영, 평생시민교육원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학교 안전망 구축을 통한 교사의 추가 부담 해소를 위해, 100% 안전한 스쿨존 운영을 위한 시설 개선, 학교폭력 및 왕따 예방 전담 교사 배치, 학교 위생 정화구역 및 그린푸드 존의 운영 및 단속 강화, 방과 후 학습 무상화 및 방과 후 학습지원센터 기능 확대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