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마칸'이 한국내에서 미국에 비해 무려 3000만원이나 비싼 판매가격이 책정되며 한국인들이 무슨 봉이냐며 판매가격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2014년 5월 20일 국내에 처음 출시된 포르쉐 마칸은 포르쉐 최초의 콤팩트 SUV 차량으로, 포르쉐의 대형 SUV인 카이엔에 이어 출시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왜 강남에서 처음에 렉서스 SUV가 유행이었다가, 너도 나도 다 그거 타니까, BMW SUV가 유행하고, 그러다 또 눈에띄게 BMW도 많아지니까 이제는 포르쉐 카이엔 정도는 타줘야 차별성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 관심!)
포르쉐 마칸 미국보다 국내 가격 미국보다 3천만원 비싸!
그러나 포르쉐 마칸 출시 공개일에 마칸의 국내 판매가격이 미국보다 3000만 원 이상 비싼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포르쉐코리아 측은 시장을 분석해 상황에 맞게 적절한 가격을 매긴 것이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이에 포르쉐 측은 각 나라별로 시장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과 1대1로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차량의 사양과 시장규모 등을 분석하고 옵션 여부에 따라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포르쉐 마칸 국내 가격이 높은 진짜 이유는?
한편 마칸의 국내 가격은 마칸S 8480만 원, 마칸S 디젤 8240만 원, 마칸 터보 1억740만 원입니다.하지만 이런 가격은 마칸을 먼저 출시한 미국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실제로 마칸S의 경우 미국 가격을 살펴 보면, 4만9900달러로 1달러 당 1027원로 계산할 때 5124만 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는 포르쉐 SUV라는 상징정이 가진 가격책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즉 포르쉐 SUV를 구입하는 층은 렉서스나 인피니티, BMW 보다 한 단계 위의 SUV를 가지고 싶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차별성 있는 차를 원하는 구매층이라 가격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포르쉐 마칸의 출시에 따라, 업계에서는 포르쉐의 대형 SUV인 카이엔에 비해 크기는 중형이지만 성능이나 가격은 비등한 수준이라 두 모델이 서로 시장을 잠식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래 포르쉐 마칸과 포르쉐 카이엔 사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