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이 배우 김정태와 그의 아들 김지후 군, 애칭 야꿍이를 선거 유세에 이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선거 이용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나동연 양산 시장은 2014년 6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정태 씨와 그의 아들에 관한 사과의 글이라는 제목 하에, 배우 김정태 씨 아들 지후(애칭 야꿍이) 군을 선거 운동에 이용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같은 논란이 생긴데 대해 김정태 씨와 아들 지후 군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동연 양산 시장은 보도자료에서, 양산 워터파크 선거 유세장에서 배우 김정태 씨가 방문하는 도중 지후(야꿍이)군이 엄마와 함께 차에서 내려 사람들이 알아보고 갑자기 급격하게 몰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아이의 안전상 사고 우려가 있어서 자신이 안고 이동을 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몰려든 사람들에게 사진이 찍힌 것이며, 지후군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나동연 시장은, 당시 김정태 배우가 유세장에 총 머문 시간은 10~20 여분정도로 매우 짧은 시간 격려차 방문한 것이 그날 그의 선거운동의 전부라며, 김정태 배우의 사전 방문 홍보물과 지후군의 사진이 블로그, 밴드에 올려지게 된 경위는 우리 선거 스태프들의 미숙한 일처리로 발생한 것이라며, 아직 양산이란 곳은 연예인들의 사생활 저작권 등 인식부족으로 인한 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나동연 양산시장은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지만 어린아이를선거에 이용할 만큼 비이성적이진 않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어린아이를 선거운동에 이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김정태는 지난 6.4지방선거 유세 당시, 아들 김지후 군과 함께 당시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거유세에 동참했습니다고 알려져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정태 측은 계획된 일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나동연 양산 시장 김정태 야꿍이 선거이용 의도 없었다 해명 미흡한 이유!
아 그렇군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고, 아이의 안전사고를 우려해서 아이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사진이 찍혔다는 것이 해명이군요.
하지만 당시 유세장에서 나동연 후보가 야꿍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보면, 아이를 안고 안전사고를 우려 자리를 피하는 사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구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만약 그런 의도였다면, 아이가 많은 인파 속에서 겁을 먹거나 하는 것을 방지하려고 했다면, 손으로 카메라를 막으며 아이를 안고 가는 옆모습이 찍혔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동연 시장의 모습은 누가 봐도 야꿍이를 안고 지지자들에게 귀여운 국민 스타 야꿍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과의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야꿍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야꿍이를 선거에 이용한 셈이 되었으니까, 사과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야꿍이를 선거에 이용하게 되었다는 점에 맞춰서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잘못을 저질러서 이득을 취하거나 피해를 입혔다면,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한 무상 이득이나 피해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의 해명은 상당히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해명을 다시 요구합니다! 아래 나동영 양산시장 사과글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