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했던 비밀 조직 '쉴드(S.H.I.E.L.D.)'를 TV 드라마로 만든 조스 웨던의 마블판 스몰 스크린 프로젝트의 공식 타이틀이 '에이전트 오브 쉴드(Agents of S.H.I.E.L.D.)'로 확정이 되었고,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시놉시스가 공개되어 어벤져스 팬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이번에 확정된 타이틀은 그간 '어벤져스'의 유명세를 이용해야 한다느니, 다소 어려운 약칭인 '쉴드(S.H.I.E.L.D.)'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느니 등의 설왕설래를 모두 잠재우고, 오리지널 코믹북에 나온 타이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TV 드라마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와는 달리 오리지널 코믹북과 근접하게 가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심증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또한 영화 '어벤져스'와 TV 드라마 '버피와 뱀파이어'로 유명한 조스 웨던이 실질적인 제작 총괄을 맡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시놉시스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공개된 시놉시스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에서 죽은 줄 알았던 '필 콜슨' 요원이 멀쩡하게 살아서 '닉 퓨리'와 함께 비밀 조직 '쉴드'의 중심축으로 계속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스 웨던 외에도 FOX의 SF 드라마 '돌하우스'에서 조스 웨던과 호흡을 맞추었던 모리사 탄차로엔, '앤젤', '앨리어스'의 제프리 벨 등이 제작진에 합류한 '에이전트 오브 쉴드'는 2013년 가을 시즌 ABC에서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는 정확한 방영일이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