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세계 고의 몸짱을 가리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한국인 수 15명이 입상하는 고른 활약을 펼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위치한 아마투로 극장에서 열린 ‘2014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크엔드’ 피지크 부문의 박형성과 머슬마니아 프로 미디움의 황철순 선수가 당당히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머슬마니아 피지크 부문 1위 박형성 (가운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는 세계 22개국 100여명의 남녀 선수들이 출전한 모델 부문은 정장, 스포츠웨어, 수영복 심사 등 총 3라운드에 걸쳐 화려한 무대가 마련되었는데, 선수들은 탄탄하게 단련된 몸매와 세련된 워킹으로 극장을 메운 관중을 함성으로 매료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미즈 비키니 부문에 출전한 한국 여자선수들 중에는 배은주 선수가 클래식 3위에, 이하린 선수가 5위에 입상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홍주연 선수와 정미리 선수는 미즈비키니 쇼트 5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소향 선수는 톨 5위를 차지함으로써 미즈비키니에 출전한 한국선수 8명 중 5명이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합니다.
머슬마니아 톨 5위 김소향 선수
특히 이하린 선수와 홍주연 선수는 이번이 세계대회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머슬마니아계의 샛별로 단숨에 떠올르며, 대회 첫날인 6월 27일 모델 부문에서 남녀 모두 톱5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고 합니다.
지난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모델 클래식 2위에 이어 올해는 미즈비키니 클래식 3위에 오른 배은주 선수는, 열심히 준비했고, 한국 관중의 응원이 보태져 입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배은주 선수는 한국에서 엄마를 기다릴 아이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뒤 출전한 피규어 부문에서 잇따라 3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슬마니아 미즈 비키니 부문 5위 이하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어떤 대회?
그밖에 머슬마니아 헤비급에 출전한 최재덕 선수가 2위를 차지하는 등 남자 수상자들도 줄줄이 탄생됐고, 세계 유명 피트니스 스타인 율리시스가 머슬마니아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합니다.
1991년 시작된 머슬마니아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입니다.
1년에 2차례 6월에 미국 마이애미, 12월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합니다. 머슬마니아는 일반적인 보디빌딩 대회와 달리 근육은 물론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포즈와 연기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종합 평가해 팬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 한국 선수들 사진 모았습니다.
머슬마니아 2012 한국 선수들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