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12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빅보이 이대호는 2014년 7월 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6월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친 지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으로, 이대호는 전날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번 홈런으로 타격감을 다시 가동시킬 태세입니다.
이대호가 홈런포를 가동시킨 것은 다소 늦은 7회말 공격이었습니다. 이대호는 2-1로 앞서던 7회말 지바롯데의 투수 가나모리 다카유키의 시속 130㎞ 체인지업 투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들의 2루타와 안타가 이어지면서 추가 득점, 7회말 현재 지바 롯데에 4-1로 앞서고 있어서 이대호의 홈런포가 결승타점이 될지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대호 시즌 12호 홈런 동영상
이대호 11호 홈런 대형 홈런!
한편 이대호 선수는 약 일주일 전 인터리그에서만 6개째로, 올 시즌 홈런의 반 이상을 인터리그에서 작렬시켜 교류전의 사나이가 바로 이대호임을 증명하는 11호 홈런을 작렬시킨 바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슬러거 이대호 6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던 것입니다.
당시 홈런까지 인터리그에서만 6개째 홈런을 날린 이대호인데, 이대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인 스가노 도모유키의 시속 145㎞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아치를 그렸습니다.
지난 6월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으로 일본 무대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채운 이대호는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 기록을 이어가며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대호의 시즌 12호 홈런에 일본 팬들은 이대호가 올 시즌 홈런 페이스가 다소 느리긴 한데, 그래도 한 방이 있는 한국 거포니까 언제든지 홈런을 몰아칠 수 있다며 상대팀들이 늘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래 이대호 사진 모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