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김태용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이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탕웨이가 2012년 분당에 구입한 토지가 신혼집이 될 것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2014년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탕웨이 분당 구미동 땅 어디?
중국의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09년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 사이로 처음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 시애틀에서 만추를 촬영할 당시에도 배우와 감독으로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에 탕웨이가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고, 김태용 감독이 2012년 5월과 10월 베이징에 다녀온 것은 탕웨이를 만나기 위한 것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탕웨이는 2012년 2월 김태용 감독이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위치의 경기도 분당 구미동에 땅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2년 탕웨이는 경기도 분당구 구미동 일대에 전용면적 485.9㎡ 토지를 13억5000만원에 매입했는데,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면 탕웨이는 이를 위해 ‘6’으로 시작하는 외국인 주민번호까지 발급 받았다고 합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탕웨이가 지난 2012년 2월 분당을 찾아 직접 땅을 둘러보고 7월 대리인을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선수금 1000만원을 지급했고 잔금 13억 5000만원도 계약 즉시 현금으로 입금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분당 구미동은 고급 단독주택지로도 유명한데, 탕웨이가 매입한 땅 주변 지역에는 이미 재벌과 유명 연예인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삼성그룹 관계자들과 강재섭 전 의원 등이 근처 타운하우스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한편 탕웨이는 1979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만 36살이고, 김태용 감독은 1969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45살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