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중형 세단 파사트(미국에서는 퍼삿이라고 발음하죠!)의 8세대 모델인 2015년 파사트의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신형 파사트 모델의 연비, 가격, 디자인 등에 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2014년 7월 3일 독일 폴크스바겐은 2015년형 파사트의 이미지를 전격 공개하며, 1.6리터 TDI 디젤 모델의 유럽기준 복합연비가 30km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자동차 애호가들이 경탄을 금치 못 하고 있습니다.
신형 파사트 내 외부 디자인은?
신형 파사트는 폴크스바겐의 콘셉트카 티록(T-Roc)과 NMC와 비슷한 각진 헤드램프와 날렵한 모양의 LED 테일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는데, 전반적으로 7세대에서부터 스포티해진 디자인이 보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또한 신형 파사트 폴크스바겐의 가로배치 엔진 전용 'MQB(modularen Querbaukasten, Modular Transverse Matrix)'를 기반으로 하는데, 특히 알루미늄과 고강도 철제를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공차 중량은 84kg 줄였고, 연비효율은 20% 높였다고 합니다.
2015년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연비 및 가격은?
신형 파사트의 파워트레인은 유럽에서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총 10개로 나뉘어 생산된다고 합니다.
그 중 2.0리터 트윈터보 TDI 4기통 엔진에 7단 DSG 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49.6kg.m를 발휘하며, 이 차는 유럽기준 복합연비 29.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 당 108g라고 합니다.
일부 외신은 폴크스바겐이 1.6리터 4기통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버전을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경우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31.9km/l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해서 폭스바겐 애호가들이 흥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출시 가능성이 높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9.9kWh 리튬이온배터리와 함께 1.4리터 TSI 4기통 엔진을 전기모터에 맞물려 최고출력 208마력, 최대토크 40kg.m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모드로는 최대 50km를 달릴 수 있고 복합주행거리는 966km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신형 파사트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한 후, 2만1000파운드(우리나라 돈으로 약 3,635만 원! 이 가격이면 골프 7세대 2.0 프리미엄 모델 가격이어서, 골프에서 파사트로 이동하는 폭스바겐 라인업이 그대로 가격에도 적용되네요!)로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 보세요. 왜건도 아주 멋지네요
폭스바겐 2015년 신형 파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