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 무엇? 세월호 노트북 국정원 지적사항 무슨 내용? 세월호 가족대책위 주장 내용은?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가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 관리 등에 깊이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과 함께 파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와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2014년 7월 25일 오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세월호에서 발견된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한 결과, 국정원이 세월호 구입, 증·개축, 운항, 관리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노트북은 가족 측이 증거보전 신청한 것으로 2개월가량 바닷물에 잠겨 있다가 발견된 노트북으로, 대책위는 이날 복원한 노트북에서 한글파일로 작성된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이 세월호 구입, 증·개축, 운항, 관리에 깊이 개입!

 

2013년 2월 27일 작성된 이 문건에서는 선내 여객구역 작업 예정 사항이란 제목으로 100건의 작업 내용과 작업자 등이 기재됐는데, 세월호 첫 출항일인 2013년 3월 15일 보름 전에 국정원이 점검한 것으로 되어 있는 의문의 문서입니다.

 

공개된 문서에는 천정 칸막이 및 도색작업, 자판기 설치, 분리수거함 위치선정, 바닥 타일 교체, CCTV 선정 등 매우 상세한 작업 내용까지 국정원이 일일히 지적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대책위는 설명했습니다.

 

 

대책위는 문건엔 국정원이 직원들의 3월 휴가 계획서와 2월 작업 수당 보고서를 작성 제출하라는 내용까지 포함됐다면서 이런 정황은 세월호 소유주가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세월호 증, 개축을 유병언이 지시했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실소유주라고 주장해 왔는데, 국정원이 세월호에 이렇게 깊숙이 관여하고 지시했다면 국정원이 실소유주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진상조사단 국정원 세월호 운항 관리 개입 의혹 의혹없이 해명 요구

 

세월호진상조사단은 국정원이 세월호 증·개축에서부터 운항, 관리 등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철저한 조사와 함께 한 점 의혹 없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옛 국토해양부 요청으로 세월호의 국가보호장비 지정을 위해 보안측정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는데, 국정원 주장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선박, 항공기는 전쟁, 테러 등 비상사태시 적 공격으로부터 우선 보호하기 위해 보안측정을 통해 국가보호장비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주장한, 천장 칸막이 및 도색작업, 자판기 설치, 바닥 타일 교체, 직원 휴가계획서 제출 등 사항은 국정원의 보안측정 대상이 아니며 세월호 증개축과 국정원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이제는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 관리에 직접 개입한 증거까지 나오다니 믿을 수 없는 현실이네요.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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