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에서 전통가구를 만드는 전통가구공장을 소개했습니다. 톱질, 대패질, 망치질 소리로 온종일 요란한 전통가구공장입니다.
경남에 있는 가구공장인 전통가구공장은 장롱, 서랍장, 침대, 소파 등의 가구를 ‘짜맞춤’ 방식으로만 제작하는 국내의 몇 안 되는 전통 가구 공장입니다.
가구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공정은 쓸 만한 원목을 찾아, 수많은 원목 중에서 가구의 디자인에 맞는 나뭇결을 찾는 작업부터 만만치 않게 손이 간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결을 고르고 고른 후에 나무를 재단하는 작업에 들어가는데, 그 후 각각의 나무를 따로 마름질하는데, 이때 오차 생기면 나무가 뒤틀어지기 때문에 작업은 힘도 들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무마다 홈을 파서 못과 접착제 없이 오로지 망치질만으로 아귀를 맞춰 조립합니다. 이 과정마다 정성과 인내 없이는 불가능한 일, 온몸에 나무 먼지를 뒤집어쓴 채 땀 흘려 일하는 목수들의 하루를 소개합되었습니다.
쉽게 사고, 바꾸고, 버리는 가구가 아니라 오래도록 소유하며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가구를 만들겠다는 이들, 결코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예술 작품을 만들 듯 심혈을 기울이는 가구 장인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