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전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 후 사퇴 이후 공석이 되어 있던 문체부 장관 후보에, 박근혜 대통령이 김종덕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정성근 전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지 17일 만에 장관 후보자가 결정된 것입니다.
또한 문체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학교 교수를 내정한 것과 더불어,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영석 청와대 해양수산 비서관을 정식 임명했습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 내정자 누구?
김종덕 내정자는 한국디자인학회장, 홍익대 영상대학원장과 광고홍보대학원장,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미국 디자인아트센터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또한 김종덕 내정자는 1993년엔 SBS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1992년에는 한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크게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김종덕 내정자는 영상과 언론 디자인 분야 전문가라며 뛰어난 현장 감각으로 문화 융성의 국정 기조를 실현하는 데 적임자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편 김종덕 내정자와 함께 해수부 차관에 내정된 김영석 차관 후보자는 30여년간 해수부에서 근무하며 해양정책국장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차장, 대통령 비서실 해수비서관 등 해양과 항만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