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가 아버지인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병언 회장이 삼계탕을 함께 먹었다는 허위글과 사진을 SNS와 인터넷에 유포한 자를 처벌해달라며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2014년 8월 5일 창원지검은 노무현의 장남 노건호씨가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유병언 삼계탕 식사 사진 논란 무엇?
한편 이번 소송으로 노무현 유병언 삼계탕 식사 사진이 무엇인지, 어떻게 논란이 된 것인지 등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유포됐지만,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 당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 이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로 확인되었던 사건입니다.
한편, 새누리당 조원진(55) 의원은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할 때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어요. 확인해보셨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부채질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만 보면 아주 조금 유병언 회장과 비슷해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런 사진은 악의적으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 배포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악의적인 사진입니다.
이후 이 사진의 배포 이후,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앞선 지난달 7월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유병언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사진이 나왔다면 최소 그 사진에 대해 사실 유무를 확인도 안 해보고, 유언비어 음해성 사진에 대해 그냥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게다가 해당 삼계탕 사진은 사람사는 세상에서 공식적으로 로고까지 박아서 내보낸 유명한 사진인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