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시즌 10번째 홈런을 작렬시켰습니다. 추신수는 2014년 8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리드오프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9-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시카고 두 번째 투수 마이켈 클레토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12년의 16호럼과 지난 2013년 시즌의 21홈런에 이어 올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홈런을 얼마나 더 칠지 궁금해지네요.
추신수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홈런 작렬!
추신수는 이날 경기 2루타도 쳐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멀티출루를 달성하며 타격 감 회복을 알린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화끈하게 돌았습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존 댕크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알렉스 리오스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8월 5일 경기에 이어 안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는데,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것은 8월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만이라 타격 감각이 살아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날 추신수의 경기 첫 타석 2루타는 지난달 7월 2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7경기 만에 장타를 때려내며 타격 감 회복을 알렸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1득점 외에도 아드리안 벨트레가 2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1회초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며 3점을 얻었습니다. 이후 추신수가 홈런을 때려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