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고 합니다. 영화 명량이 개봉 8일만에 누적관객 700만을 넘어서는 어마무시한 흥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명량 관람으로 명량의 흥행에 불이 더 붙을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영화 명량 관람을 위해 여의도 CGV를 찾았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비서관들과 대통령 자문위원회 문화융성위 김동호 위원장, 배우 안성기가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명량 관람 이유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명량 관람 이유는, 국가가 위기를 맞았을 때 민관군이 합동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론을 결집했던 정신을 고취하고, 경제활성화와 국가혁신을 한마음으로 추진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즉 다시 말해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사회를 다함께 다시 일으키자는 의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는 말입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 앞서 상영관 앞에 전시된 이순신 장군의 갑옷 등을 둘러봤는데, 안성기가 고증을 통해 재현된 갑옷으로 투구를 포함한 무게가 20㎏이나 된다고 설명하자 박 대통령은 아이고, 무게가, 이것을 입고 영화를 찍었냐며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진중권 영화 명량 졸작이라 혹평!
한편 동양대 교수 겸 비평가 진중권이 영화 ‘명량에 대해 혹평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진중권은 디워 혹평으로 한때 영화 혹평을 멀리할 법도 있었는데, 다시 한 번 용기를 냈다고도 볼 수 잇겠네요)
진중권은 지난 8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진중권의 혹평에도 ‘명량’은 현재 732만5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기에 날마다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영화 최단 기간 1000만은 문제가 없고, 최다 관객을 넘어설지가 더욱 큰 관심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명량 1차 메인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