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의 사과 글이 공개되었습니다. 대리기사에 반말과 멱살을 잡아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김현 의원의 사과입니다.
2014년 9월 23일 세월호 유가족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등에 사과한다는 공식 성명을 냈습니다.
김현 의원 사과 무슨 내용 담겼나?
김현 의원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국민과 유가족 여러분께, 특히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현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상임위, 당내 특위, 국정조사특위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의 답답한 심정에 함께하고자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하려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불상사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가족들이 더 상처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한 김현 의원은 이번 불상사와 관련해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데,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위해 저 역시 성실하게 참고인 조사에 임하겠다고 참고인 조사에 임할 것임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반말 등을 했다거나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하며 반말 등의 말은 진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현 의원은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고 신중하게 활동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한편 김현 의원은 당초 9월 24일 오전 10시 경찰 출석 조사를 통보받았으나 이보다 앞서 9월 23일 오후 5시15분께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아 참고인 신분조사를 받았습니다 아래 관련 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