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청년단 노란리본 철거 이유? 서북청년단 어떤 단체? 제주 43사건 서북청년단 무슨 관계? 이승만 대한청년단, 민주청년동맹 서북청년단 위험한 이유는?

2014년 9월 28일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가 서울광장의 노란 리본을 철거하려다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저지를 당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네오나치의 출현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서북청년단 회원 5명은 9월 28일 오후 2시 세울호 노란리본으로 물들어 있는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서북청년단 회원들의 노란 리본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명목상으로는 노란 리본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고, 노란 리본을 오래 달고 있다 보니 훼손되고 너덜너덜하니까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은 알지만, 리본을 모아서 보관하자, 서울시에 보관하자는 의미에서 철거하자는 거라며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궁색한 이유임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서북청년단 세월호 노란 리본 강제 철거 이유는?

 

서북청년단은 왜 세월호 노란리본을 철거하려드는 것일까요? 서북청년단 대변인 정함철 씨는 겨울이 오는데도 진도 앞바다에서는 아무 성과도 없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론 분열의 한 중심에 서서 국민의 지탄을 받을 수도 있는데 그걸 중단시켜야 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서북청년단은 정부와 서울시도 유가족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나서게 된 거라면서 아무 성과도 없는 세월호 구조활동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노란 리본 철거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난 후 서북청년단 회원들은 상자에 노란 리본을 담으려 나서려고 했지만, 경찰에게 제지 당하면서 노란 리본 수거가 무산되었습니다.

 

서북청년단 대변인 정함철 씨는 "오늘은 철거가 무산됐지만 꼭 노란 리본을 회수할 것이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서북청년단이 나서서 정리할 것이다"라고 노란 리본 회수가 무산된 뒤 의견을 밝혔습니다.

 

 

 

네오 나치의 출현인가? 서북청년단 어떤 단체?  

 

한편 서울광장 노란 리본 철거를 하겠다고 밝힌 서북청년단이 어떤 단체인지 네티즌들 사이에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혹자는 독일의 네오 나치의 출현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도 있습니다. 

 

서북청년회라고도 부르는 서북청년단은 815 해방 후 미군정 때 조직된 보수운동, 반공주의 청년 단체로 이승만의 친위부대라 할 수 있는 조직이었습니다.

 

 


사라졌던 서북청년단을 재건하겠다는 것이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인 것인데, 그런데 민간단체가 노란 리본을 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수거해 영구적으로 보관하자는 뜻에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당국이나 서울시와의 합의도 없이 철거에 나서다 보니 논란과 충돌이 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서북청년단이라는 단체의 속성상 과거 해방 직후의 과격한 보수와 진보의 대결에 따른 유혈사태가 있었던지라, 혹시라도 유가족들과의 갈등으로 폭력사태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 또한 없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70일에 다가면서 사태 해결은 조짐이 보이지 않고 연일 유가족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우리 모두 사태 해결에 조속히 힘을 모으고 하늘에 있는 고인들이 편히 쉬게 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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