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운동선수들에게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사실 영광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프로 선수로 좀 더 활발한 활동을 벌이려면, 특히나 외국에서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군대 문제를 해결하면 더욱 맘 편하게 활약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메달은 곧 군면제와 직결되는 문제가 됩니다.
야구 병역혜택 선수 명단 총정리!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 군면제 선수 명단
2014년 9월 28일 저녁 열린 결승전에서 상대인 대만을 눌러 우승한 한국 대표팀에 속한 선수들은 금메달뿐만 아니라 병역 면제라는 혜택도 손에 넣었습니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야 군 면제가 되는 게 명역 면제 규정인데, 이 규정에 의거해 이번 아시안 게임 우승 금메달로 한국 국가대표티멩서 병역 면제를 받는 선수는 모두 13명입니다.
애초에 대표팀을 선발할 때부터도 "군 면제를 위한 엔트리'라는 비난이 없지도 않았지만, 국가대표를 실력으로 뽑기보다는 각 구단의 군 미필자들을 끼워넣는 모양새라는 비난 역시 어쩔 수 없는 한국의 현실인 것 역시 이해해야죠.
선수들의 군 면제에 화색을 할 쪽은 각 구단들일텐데, 군대 갈 나이의 젊은 선수들이 면제를 받음으로써 전력에 차질을 빚지 않게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한편 인천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군 면제를 받은 선수 명단은 차우찬, 김상수, 김민성, 한현희, 나성범, 이재학, 유원상, 오재원, 황재균, 손아섭, 나지완, 이태양, 홍성무입니다.
총 13명인데, 구단별로 보면 나지완(KIA), 황재균(롯데), 차우찬(삼성), 이재학(NC), 한현희(넥센), 유원상(LG), 오재원(두산), 김민성(넥센), 김상수(삼성), 손아섭(롯데), 나성범(NC) 태양(한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