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투수교체 실패? 류현진 조기교체 매팅리 용병술 무엇이 문제? 매팅리 기자회견, 매팅리 인터뷰, 류현진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류현진은 부상 복귀 우려를 말끔히 날려버리는 호투를 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 선수에 대한 매팅리 감독의 조기교체라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다시 한 번 매팅리 감독의 용병술에 대한 의문부호가 나타났습니다.

 

류현진은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 부상 복귀 우려 날려버리는 명쾌한 호투

 

어깨 통증으로 시즌 막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이고, 복휘 후 실전 경기가 없어서 우려 또한 없지 않았지만, 그러나 류현진은 홈런 한 방에 1실점을 제외하고는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다저스 불펜이 연일 불쇼를 하고 있었고, 대타를 쓸 수 있는 타이밍이 분명했지만, 그러나 류현진이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상태였는데도, 본인에게 의향도 묻지 않고 잘 던지고 있는 투수를 교체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매팅리 감독의 이런 투수교체 타이밍은 지난 1~2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오래 끌고 간데 이어 2차전 잭 그레인키의 조기 교체도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있었길래 결과적으로 불펜이 다시 불쇼를 하며 경기를 내줬다는 점에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류현진은 7회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이 하위타선부터 시작이라 좀 더 길게 끌고 갈 수도 있었지만, 매팅리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점을 감안해 교과서적으로 무리한 투구를 주문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류현진의 조기 교체는 패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그 외 매팅리 감독의 용병술은 많은 부분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류현진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좌완 스캇 엘버트의 기용도 경험 부족의 선수를 올렸다는 비난, 7회초 류현진의 타석 때 장타력을 갖춘 저스틴 터너를 내보내려다가 갑작스레 반 슬라이크로 바꾼 점, 9회초 득점 찬스에서도 터너 카드를 끝내 꺼내지 않고 후안 유리베, A.J. 엘리스를 그대로 믿고 기용한 점도 결과적으로는 용병술의 실패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반면, 적장인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벤치 두뇌 싸움에서 매팅리 감독을 압도했는데, 특히 9회초 마운드 방문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돈 매팅리 감독과 마이크 매서니 감독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적재적소의 경기 운영 능력

 

세인트루이스는 9회 등판한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헨리 라미레즈와 칼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맞으며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하자, 그러자 매서니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마운드로 향했고, 일단 매서니 감독은 야수들을 불러 모아 시간을 번 뒤 급기야 주심에게 마운드 정비를 요구하며 시가을 끌었고, 그 결과 로젠탈은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 공백을 딛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호투한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오늘 투구 6이닝을 던진 류현진이 오랫동안 쉬고 나서도 경기에 나서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선수라며, 3이닝에 약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위기를 벗어나고 난 다음 사전에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던졌다며, 5이닝만 던져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그 이상 던지면서 팀에 기회를 줬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류현진 하이라이트 경기 영상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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