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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구 붕괴 사고로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테크노벨리축제를 주관한 이데일리TV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데일리TV는 19월 18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10월 17일 경기 성남시에서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이데일리TV가 주관사로 참여한 '제1회 판교벤처밸리 페스티벌'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는 주관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데 이어 사태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과문은 전날인 10월 17일 경기노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개최된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에서 걸그룹 포미닛이 공연하던 중 수십 명의 관객이 환풍구 위에 올라갔다가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스물일곱 명이 추락하고 16명 사망, 11명 부상이라는 참사에 대한 사과입니다.

 

 


축제 주관사 이데일리가 경기도와 성남시 논란 이유는?

 

환풍구에 올라갔던 관람객들은 환풍구 붕괴로 약 20미터 아래로 추락하면서 참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1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난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주관사 이데일리가 경기도와 성남시를 주최자 명단에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올린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판교 공연장 붕괴 사고...순식간에 참혹해진 현장(2014.10.17)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사고대책본부의 김남준 대변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행사는 이데일리 측에서 2억원의 예산을 들어 추진한 프로젝트이고 이데일리 측으로부터 경기도와 성남시의 명칭을 주최자로 사용하겠다는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합니다.

 

김남준 대변인은 다만 경기도의 산하 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무대 설치 비용으로 19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사실은 있으나, 그도 총 사업비 대비 10퍼센트에도 미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남준 대변인에 따르면 공연이 이루어진 곳은 일반 광장으로서 별도의 신고 없이 행사가 가능한 곳이라고 합니다.

 

 



 

판교 안전대책 실무자 숨져, 투신자살 추정


이런 가운데 안타까운 소식이 또 들어왔습니다. 환풍구 붕괴 사건이 일어난  판교테크노밸리 행사의 안전 대책을 계획했던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10월 18일 오전 7시 15분쯤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의 오 모 과장이 테크노밸리 건물 옆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하고 신고했는데요. 사고가 난 날 1시간 20분여 경찰 조사를 받고 난 다음에 일어난 일입니다.


경찰은 CCTV에서 오 씨가 비상계단으로 10층까지 올라간 영상을 확인하고 투신자살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씨는 유서를 남기지 않고, 다만 SNS에 심경을 밝혀놓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하여 동료들에게,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히고, 최선을 다했다는 진정성만은 알아주기를 부탁하며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야 하는 걸까요? 경종을 울리는 이런 사건이 아무리 많이 일어나도 때가 되면 또 터지고 나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부상당한 11명의 관람객 중에 8명은 아직도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하는데, 부디 쾌유하시기를 빌며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삼가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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