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맥주와 호박 주스를 마시면서 퀴디치 게임을 구경하고, 호그스미드 마을과 해리 포터에 등장했던 번화가인 디아곤 앨리를 직접 걸을 수 있으며,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덤블도어의 책상 앞에 앉아본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흠뻑 빠졌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앤 롤링이 창조한 마법적이고 알록달록한 세계를 꼭 한 번 직접 방문해보고 싶을 것이 틀림없다.
지난 2010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개장한 해리포터 테마파크 1호, 글로벌 확장 차원에서 2014년 개장 예정인 일본 해리포터 테마파크 2호에 이어, 할리우드의 중심이자 미국 서부의 핵심 도시인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드디어 '해리 포터' 테마파크 3호가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장장 25년의 사반세기에 걸쳐 진행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진화 계획 중의 첫 번째 무대인 '해리 포터 테마 파크 3호'는 원작 소설가 J.K 롤링과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투자하고, 기금
우리 돈으로 5천억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해리 포터' 책과 영화의 인기가 대단했고, 앞으로도 쉽게 사그라들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만큼, 해리 포터 테마파크의 추가 확장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는 유니버설사의 판단이라고 하며, 지역사회에 3천 명이 넘는 건설업 일자리가 생기는 것과도 연관지어 불황의 늪이 깊어지는 미국 사회에도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크와트 성을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될 LA 유니버셜 해리포터 테마 파크는 올란도 리조트에 지었던 테마 파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이며, 그간의 경험치와 노하우를 반영하여 책과 영화의 시각적 풍경을 최대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늦여름에 공사에 착수할 것이나 완공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