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제 김연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2014년 11월 4일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조양호 위원장은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김연아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 무대를 떠났었죠. 홍보대사에 위촉된 김연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김연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김연아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 소감으로, 많은 분들이 평창올림픽을 알 수 있도록 알리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러고 보니 연느님이 아직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아니었군요. 당연히 벌써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서 숱한 대회에서 포디엄 꼭대기에 서서 우리를 웃고 울렸던 김연아, 이제는 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홍보대사로서 올림픽을 지켜보게 되었네요.
여자 피겨 싱글 100년 사상 최초 올포디움의 김연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계스포츠 축제가 한국에서 열려 무척이나 설레며, 특히 경기를 라이브로 직접 보게 된다는 게 기대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김연아의 이번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권병하 前세계한인무역협회장, 세종솔로이스츠에 이어 여섯 번째입니다.
김연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사진은 엘르 화보, 완전 여신이네요)
김연아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뒤늦은 이유는?
이에 앞서 김연아는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발벗고 뛰었었죠. 2011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투표 때에도 투표가 열렸던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그런 김연아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사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김연아에게는 홍보대사 말고 다른 특색 있는 직책을 맡기고 싶었다고 하는데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결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합니다.
그게 김연아가 여섯 번째로 뒤늦게 홍보대사에 합류한 이유인 모양이군요. 김연아로서는 현역 은퇴를 했다고 해도 대학원 공부에 아이스쇼에, 현역 때보다 더 바쁘지 말란 법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으니 더 부담이 가는 직책을 맡기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멍느님 김연아
김연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 복귀 가능성은?
사실 동계올림픽에서 무슨 직책을 맡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만약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선수로서 연기를 펼친다면 말입니다. 여자 피겨 선수 세계에서는 신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25세 정년론을 얘기하지만 연느님이라면 불가능을 상상하라, 그 이상을 해낼 것이다, 이런 기대를 마음 한 켠에서 아니 하게 될 수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김연아가 복귀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너무나 정점인 상태에서 물러났기에 바랄 일도 아닌 듯합니다. 사실은 밴쿠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소치올림픽까지 뛰게 된 김연아니까요.
그저 아이스쇼라도 한번 감상하러 가는 게 소원이건만, 별별 수를 다 써보아도 예매에 성공할 길이 없네요ㅠㅜ (진정 살아 생전 연느님 아이스쇼 한 번 볼 길은 없는 것인가요? 흨흨)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여섯번째 홍보대사
김연아 IOC 선수위원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 아껴
한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연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회 도전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지난번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김연아는 IOC 선수위원에 대한 생각을 잠깐 밝힌 적이 있지요.
IOC 선수위원을 염두에 두고 대학원에도 진학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이날 행사에서 IOC 선수위원회 도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아 IOC 선수위원 도전 확정은 아니다
여기서 IOC 선수위원회란 선수들과 IOC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단체입니다. 1981년에 창설되었고, 현역 선수와 은퇴 선수가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19명이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중 12명은 하계올림픽대회 8명, 동계올림픽 4명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8년을 임기로 해서 선거로 결정되었습니다.
나머지 7명은 IOC 위원장이 종교, 성별, 스포츠 간 균형을 고려하여 임명한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위원들은 IOC 위원들과 거의 동일한 자격을 가지고 활동한다고 합니다.
김연아 IOC 선수위원 도전은 언제?
한국 선수로서는 태권도 선수인 문대성 국회의원이 최초인데요. 문대성 의원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마지막 날 선수촌에서 열린 선거에 출마하여 최다 득표로 선수위원에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전세계에 IOC 선수위원이 열아홉 명밖에 없고, 그중에 한국 선수가 이미 한 명 있는 거죠. 김연아는 2016년 하계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IOC 위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하겠다고 언급하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국에서는 IOC 선수위원회 선거에 출마할 자격 자체가 대한체육회에서 결정한 단 한 명입니다. 현재 김연아 말고도 사격의 진종오와 역도의 장미란이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의지가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아래 김연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인터뷰 영상 및 김연아 엘르 화보 모았어요. 화보 사진이 진짜 너무 예쁘네요.
김연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김연아 엘르 화보, 이것이 여신이다
김연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김연아 엘르 화보, 이것이 여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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