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55살 박춘봉 씨가 범행을 시인하면서 경찰이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박춘봉 씨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관련 법에 의거해 박 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고 밝혔는데, 그동안 묵비권을 행사하다 이후 범행을 일관되게 부인해 온 박춘봉 씨가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을 시인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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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박춘봉 씨 얼굴 공개 | ||
박춘봉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 범인 얼굴 공개 이유는?
현재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박춘봉 씨는 범행을 시인한 뒤 시신 유기 장소를 진술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행 특정 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2014년 12월 13일 오전 중으로 박춘봉 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 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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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팔달산 장기 없는 상반신 시신 발견 충격 |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시민 제보 결정적
한편 이번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인 박춘봉 씨 검거에는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토막 시신 수사 과정에서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에 대해 현상금 5000만원을 걸었는데, 112에 신고한 제보자는 이 사건의 결정적인 제보자로 봐야한다며, 수원팔달산 토막살인사건에는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이 걸린 만큼 적절한 절차를 거쳐 포상금 지급 규모가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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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팔달산 살인사건 용의자 압송 중 | ||
특히 이번 사건은 2012년 수원에서 발생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중국 동포 오원춘의 토막 살해 사건과 유사점이 발견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박춘봉 사건이나, 오원춘 사건 모두 용의자의 검거에서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벌였지만 시민의 제보로 붙잡았다는 점이 공통점인데,
더욱이 당시 문제가 컸던 치안 문제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이번 사건이 또 발생한 것 아니냐고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근데 오원춘이나 박춘봉 모두 왜 '춘'자가 들어가 있는지, 춘이 무슨 살인 유전자가 있는 글자도 아니고 궁금하네요. 그리고 솔직히 중국 동포는 아니죠. 그냥 중국 사람인데 거기에다가 동포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좀 아니다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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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살인사건 범인 중국인 오원춘 | ||
수원 살인사건 피의자 중국인 오원춘 누구?
팔달산 토막 살인사건의 피의자 박춘봉이 중국인으로 밝혀지면서 2년전 일어난 수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중국인 오원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선 지난 2012년 살인사건 피의자 오원춘은 귀가하던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납치한 뒤 살해했는데, 이후 오원춘은 살해한 여성의 시신을 300여 점으로 나누어 크게 훼손한 뒤 봉지에 담아 도주하려다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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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원춘 살인사건 현장 모습 | ||
박춘봉 또한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비닐봉지에 담아 시체를 유기했다는 점에서 오원춘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왜곡된 성 의식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된 오원춘과 같이 박춘봉 또한 시신의 가슴을 훼손하고 여성의 속옷을 토막시신과 함께 유기하는 등 왜곡된 성 의식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기도 합니다. 피해자 여성 역시 조선족이라고 하네요. 아래 관련 사진 모았어요.
▲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유력 용의자는 박춘봉
▲ 토막시신 발견 8일만에 박춘봉 범인 검거
▲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용의자 이름은 박춘봉
▲ 박춘봉 검거, 시민 제보 결정적
▲ 용의자는 50대 중국인 박춘봉, 피해자는 동거녀
잔혹 토막 살인 박춘봉 강력 처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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