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 명문 고등학교이자, 이창호 9단, 차인표, 이휘재 등의 모교인 서울 유명 고등학교인 충암고등학교의 교장과 교감이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미납자들은 밥을 먹지 말라고 전체 학생들 앞에서 망신을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2일 서울 충암고 김종갑 교감은 식당 앞 복도에서 점심 급식을 위해 기다리던 3학년 학생들 앞에서 급식비 미납 학생들에게 몇 달 치가 밀렸는지를 알려주며, 내일부터 오지 말라, 밥먹지 마라, 꺼져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암고 급식 논란 문제 사진
이같은 사실이 인터넷 공간에서 확산되면서 충암고 교감에 대한 비난이 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자를 떠나서 인간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그렇게는 안한다며,이런 교육 현장의 현실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어떤 네티즌은 이번 사건과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홍준표 경남지사를 함께 언급하며, 홍준표 도지사가 돈으로 계층분열 시킨 후, 스승과 제자도 분열 중인 현장을 보는 중이라며, 급식비 안냈으면 밥을 먹지 말라고 한 충암고 교감은 홍준표 친척인가? 당장 파면하라, 경남부지사 시키면 딱이네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충암고 급식논란 김종갑 교감, 김창록 교감
이런 일이 알려지자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4월 6일 은평구 충암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의 어른인 교감이 망언을 퍼부어 학생과 학부모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피멍을 안긴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충암고 박상국 교장
그러나 교감의 비인간적인 발언에 이어 교장의 언행도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송성남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서부지회장은 "항의 방문을 한 학부모단체 앞에서 충암고 박상국 교장이 '아이들이 도덕적 해이로 급식비를 내지 않는다며, 급식비를 내게 하려면, 3일 정도는 학생지도를 해야 하는데 항의 때문에 하루 만에 접었다고 말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야구 명문 충암고
충암고 급식 논란에 관한 글입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하트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