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의표명을 했습니다. 지난 2015년 2월 국무총리에 취임한 지 불과 60여 일 만으로 최단 기간 국무총리라는 불명예를 안은 사의표명입니다.
하지만 이완구 총리의 사의표명이 박근혜 대통령이 남미 순방을 틈타 나왔다는 점에서 이완구 국무총리가 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만 시차를 고려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긴 합니다.
이완구 국무총리 전격 사의표명!
4월 21일 자정을 기해 이완구 총리의 사의가 나왔는데, 국무총리실과 청와대는 밤 늦게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을 공식 확인했는데, 4.19 기념식에서도 흔들림없이 국정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던 이완구 총리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완구 총리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의 이유는 연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지도부마저 조기사퇴로 가닥을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15년 2월 의욕적으로 취임한 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기까지걸린 시간은 불과 60여 일, 이완구 총리는 사실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도 안게 됐는데, 헌번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총리 대신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완구 사의표명, 이완구 최단명 총리 불명예 안는다!
다만 이완구 총리의 뇌물 수수 여부를 강력하게 수사하라는 네티즌들의 외침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완구 총리의 사의를 박근혜 대통령이 받아들이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의 표명이란 일신상의 이유로 자기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으로, 해고나 해임, 면직이 아닌 이유로 국무총리로서 받을 수 있는 연금이나 모든 것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라서, 일부 네티즌들은 사의 표명이 왠 말이냐며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게 과연 웃을 일일까요? 정홍원 빽투더총리설 대두!
국민에게 사과할생각 없다던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고 이걸 박근혜 대통령이 받아들이면 국민은 누구에게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 수사를 지시했다지만 이제 그 수사망이 이완구 총리에게 간다고 해도 결국 현 정권은 알아서 빠지겠다는 말이 아니겠느냐 해석될 뿐이네요.
낙마에 사의표명 벌써 총리가 몇번째인가요? 차기 총리후보 이전에 빽투더총리, 또 정홍원이 돌아와야하느냐는 웃지 못 할 농담이 나오고 있네요. 이게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ㅠㅠ)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반대! 구속수사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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