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무상급식 중단 비난에 이어,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돼 논란을 빚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응원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에게 몰매를 맞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2015년 4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지사! 그가 요즘 성완종 리스트와 연관돼 고초를 겪고 있지만 곧 올무에서 빠져나오리라 기대한다. 홍 지사! 홧팅!"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박지원 홍준표 지사에 홧팅 응원 의도는 문재인 체제 비판?
박지원 의원은 속내는 홍준표 지사의 진실이 밝혀져 그와 때론 싸우기도 하고 재치 넘치는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방향은 달라도 같은 정치인으로서 함께 하고프다는 심정을 드러낸 글입니다.
그런 이유에선지 박지원 의원은 해당 트위터 글에서 홍줕표 지사와의 개인적 인연을 공개했는데, 박지원 의원은 "홍 지사는 제게 자기는 호남의 사위라며 고대 재학 시 고대 앞 고졸 여행원과 데이트를 했다고 했다, 고시 합격하면 키 몇 개 받고 부잣집 사위가 되지만 사랑을 지킨 사람으로 존경이 갔다"고 전해 이런 글이 나오게 된 연유를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이게 무슨 일? 왜 홍준표 지사를 응원?
그러나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 박지원 의원은 "홍 지사와 저의 에피소드에 관한 얘기와 후반부 비판에 대한 글을 작성 중 본의 아니게 전반부만 발송됐다"며 "제 불찰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해명한 뒤 곧바로 해당 글을 삭제하기에 이릅니다.
박지원 의원의 이런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부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2중대 돌격병이라는 말부터, 이런 식으로 문재인 체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냐며, 박지원 할배 정치판을 그만 떠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지원 문제의 SNS 글 긴급하게 삭제후 사과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글에 대해, 출근길에 전날 홍준표 지사를 응원하는 내용의 글을 SNS 올렸다가 삭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고맙죠”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원 홍준표 발언 무책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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