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여 어쩔 수 없는 일정상 중남미 순방을 떠날 수밖에 없다 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 중 발생한 인두염, 위경련 때문에 절대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박근혜 인두염·위경련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1위에 오르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관심의 방향은 충격적일만큼 다른 곳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관련 내용 모아봤는데 너무 깨알같고 똑부러지네요.
박근혜 인두염, 위경련 절대 안정 필요?
트위터 사용자 박근혜의 환란정치님은 <성웅 이순신>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나라를 구한 위대한 민족 성웅의 말씀 <박근혜> 아프다고 ‘위경련 인두염' 온 나라에 널리 알려라!>요건 뭐임??? 이라는 글을 통해 자고로 영웅이자 지도자라면 자신의 안위를 알리지 말아야 하는데, 세월호 1주기가 얼마 지났다고 겨우 인두염으로 난리냐는 말을 남겼습니다.
또한 아호 @ogennki111 님은 "일반 비정규직이 위경련에 인두염이거나 해외 여행가다와서 피곤하다고 쉬면 어떻게 될까? 근무 태만으로 해고되겠죠 박근혜도 비정규직! 좀 이 나라 비정규직답게 굴었으면 좋겠네요"라는 말을 들어 박근혜 서민 정서를 좀 이해를 하라는 직언을 남겼습니다.
세월호 진실을 인양하라!
또한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인두염이라는것이 어렵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쉽게 말하면 '목감기'다. 박근혜는 목감기에 걸려서 국정을 잠시 미루고 1~2일 쉬겠다는 말이다."는 글을 통해 감기 가지고 장난치냐는 의미를 남셨습니다.
토토의 울타리 @borabay 님은 "정치검찰이나 법원에 재벌, 권력자는 죄짓고 출두할 경우, 곧잘 신병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휠체어를 타곤 했다. 박근혜가 위경련, 인두염이라는데 下機하면서 부축 받거나 휠체어 안탔다. 아프다? 글쎄, 믿을 수 없는 것 투성이니. 오죽하면 이럴까."는 글을 통해 재벌 총수들의 휠체어와 박근혜 대통령의 인두염을 비유하는 날카로움을 보였습니다.
인후염 따지고 보면 그냥 감기
그리고 많은 네티즌들은 "겨우 그걸 갖고 시끄럽게 하긴... 아직도 물 속에 있는 소중한 꽃들이 있고, 시신이라도 거두고 싶은 원통한 부모들이 있다. 그들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인간이 겨우 그걸 갖고? 어처구니 없네... "와 같은 글로 세월호에서 죽어간 아직 찾지 못한 아홉구의 꽃같은 청춘 1주기를 두고 그게 정부 대변인인 발표할 일이냐며 안타까움을 보였습니다.
박근혜 인두염 위경련 떠들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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