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폴란드, 덴마크, 이스라엘 심지어는 아랍권에서까지 전세계적으로 리메이크되며 사랑을 받았던 CBS의 인기 시트콤 '내 사랑 레이몬드'가 이번에는 영국에 진출한다.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리 맥이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스미스 가족'으로 제목이 바뀌고 배경도 영국의 체셔로 바뀐다.
그밖에는 '내 사랑 레이몬드'와 대체로 설정이 비슷해서, 주인공은 성공한 스포츠 기자이며, 코앞에 답이 안 서는 부모와 형이 산다. 리 맥이 원작 시리즈에서 레이 로마노가 맡았던 레이몬드 역을 연기하고, '오피스' 마지막 몇 시즌에 출연했던 캐서린 테이트가 패트리샤 히튼이 연기한 레이의 아내 역을 맡았다.
BBC One에서 방영할 계획으로 이 달 말부터 파일럿 촬영에 들어간다. 서로 원수처럼 잡아먹을 듯한 가족간의 케미스트리를 완벽하고 요절복통으로 그려냈던 CBS의 인기 시트콤을 영국에서 어떻게 리메이크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