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혼비 원작, 휴 그랜트 주연의 2002년 동명의 영화를 TV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NBC판 '어바웃 어 보이'

제목에서 보고 설마했겠지만 그렇다, 맞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닉 혼비의 동명 원작을 휴 그랜트 주연으로 영화화한 2002년작 '어바웃 어 보이'를 TV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 2013년 NBC의 신작 '어바웃 어 보이'이다.

 

 

 

 

부모가 물려준 유산으로 백수생활을 하며 결혼을 자유에 대한 속박이라 여기는 윌 프리먼은 자유로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여자를 만나는 방법에 대해 골몰한다. 그러다 내린 결론이, 남자에게 적당히 굶주려 있는데다 특별한 책임감도 필요치 않은 싱글맘이라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으리라는 것.

 

혼자 사는 여자를 낚기 위해 싱글맘 모임에 참석한 윌은 그 곳에서 12살 왕따 소년 마커스를 만나게 되고 외롭고 소극적인 마커스에게 멋진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며 책임감을 가르친다. 그러다 마커스로 인해 성숙한 어른으로 변신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여기까지가 영화의 내용이라면, NBC 드라마는 '뉴 걸'에서 샘 역할을 맡았던 배우 데이빗 월튼이 영화에서의 휴 그랜트의 역을 맡고, 월튼의 이웃집에 새로 이사를 온 소년 역은 NBC 백악관 코미디 '1600 펜'에서 대통령의 막내 아들 역으로 출연했던 벤자민 스톡햄이 맡아서, 서로 우정과 책임감을 배워나간다는 내용으로 변경해서 진행된다.

 

그 외에도 영국 출신의 여배우 미니 드라이버, FOX의 스케치 코미디쇼 '매드TV'에 출연했던 안젤라 존슨, '크로싱 조던' 'GCB' 등에 출연한 레슬리 빕, 데일리 쇼의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 알 마드리걸 등이 출연한다. 현재 예정대로라면 2013년 겨울이나, 2014년 초의 미드 시즌에 NBC에서 화요일 밤 9시 타임슬롯에 배치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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