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의 캔슬과 함께 자유의 몸이 된 키퍼 서덜랜드와의 협상을 통해 FOX가 자사의 전설적인 액션 명작 '24' 리바이벌을 도모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지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서, '24'의 리바이벌이 공식 결정됐다는 최고의 소식이다. 제목은 '24: 리브 어나더 데이', 방영 예정일은 2014년 여름!!
극장판이 수차례 엎어지고, 그 와중에 감성 드라마라는 부제의 드라마 '터치'에서 다소 어울리지 않는 자상한 아버지 역할을 수행해야 했던 키퍼 서덜랜드가 본인의 전매특기이자 가장 완벽하게 어울리는 캐릭터로 귀환하게 되었고, 총괄 제작자로 '홈랜드'에 몰입했던 하워드 고든이 다시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는 더할 나위 없는 소식이다.
FOX 보도에 따르면 '24: 리브 어나더 데이'의 스토리는 '24' 파이널 시즌에서 몇 년의 기간이 흐른 후가 될 것이며, 24시간이라는 포맷을 유지하기 위해 통상 단축 에피소드인 13개가 아닌 12개로 제작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 편의 에피소드를 2시간 짜리로 만들어 리얼타임을 유지할지, 아니면 기존과 동일한 에피소드 러닝타임으로 유지하되 2배로 시간이 흐르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후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함!)
방영까지는 물론, 아직 제작까지도 상당한 기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키퍼 서덜랜드가 가장 중요한 배역인 잭 바우어 역할을 오케이 했고, 하워드 고든의 참여가 정해진 만큼, 이제 다음 캐스팅 소식은 클로이 오브라이언이 될 것이라고, 아니 되어야만 한다고 보고! 이건 보너스로 CTU의 정겨운 시스코 IP 전화기 벨소리 동영상을 첨부! (사실 제 아이폰 벨소리도 바로 이거랍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