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타임 채널 '조디 아리아스: 더티 리틀 시크릿' 방영 앞두고 티저 트레일러 공개

지난 2008년 남자친구를 총으로 쏜 뒤 27차례나 잔인하게 칼로 찔러 살해한 혐으로 1급 살인죄를 선고받았던 미모의 30대 화가 조디 아리아스 사건을 TV 영화로 만든 '조디 아리아스: 더티 리틀 시크릿'이 방영을 앞두고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티저 트레일로로 공개되었다.

 

조디 아리아스는 2008년 6월에 전 남자친구 트레비스 알렉산더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후,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복면을 한 침입자에게 살해당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가, 체포된 후 2년 여가 지난 시점에서는 남자친구가 성관계 후 공격을 가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권총을 발사한 우발적으로 벌어진 사고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디 아리아스: 더티 리틀 시크릿 티저 영상 

 

 

2013년 1월에 시작된 재판을 통해서 아리아스는 자신이 학대받은 여성이라는 점을 들어 동정표를 유발했으며,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했던 남자들의 행위와 전 남자친구들의 가학적인 모습, 남자친구였던 알렉산더와의 충격적인 성관계 장면 등을 생생하게 증언했고, 아리아스의 재판은 케이블 TV와 SNS를 통해 스포츠 경기처럼 중계되고, 심지어는 재판 입장권 암표가 고액에 거래되는 등의 전 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2013년 5월, 알렉산더가 죽기 일주일 전 범행에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권총을 도난당했다는 등의 결정적인 증거가 드러나면서 아리아스는 유죄가 확정되었다. 아리아스는 수감된 기간 동안 그린 그림을 이베이와 경매 사이트에 내다 팔아 수천 달러의 돈을 벌여들었고, 사식을 먹으며 면회 온 가족에게 돈을 주기도 했다고 한다.

 

아리아스의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막장 드라마를 TV로 옮긴 라이프채널의 '조디 아리아스: 더티 리틀 시크릿'은 미드 '로스트'에서 다니엘 루소의 딸 알렉스로 출연했던 배우 타니아 레이몬드가 조디 아리아스 역을, '인 타임' '몹 닥터'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제시 리 소퍼가 남자친구 트래비스 알렉산더 역을 맡고 있다. 방영일은 미국 시간으로 2013년 6월 22일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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