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배드의 벼락 스타, 아론 폴

'브레이킹 배드'의 제시 핑크먼 역으로 무명에서 일약 TV 스타로 인생이 뒤바뀐 배우. '케이 팩스', '미션 임파서블 3'와 같은 영화와 '가디언', 'CSI', 'ER', '슬리퍼 셀', 베로니카 마스', '엑스 파일', '고스트 위스퍼러', '크리미널 마인드', '본즈' 등의 온갖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다, 유타 주의 가공의 몰몬교 근본주의자 가족의 이야기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HBO 드라마 '빅 러브' 마지막 시즌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분한 사라 헨릭슨의 남편 스콧 퀴트먼으로 출연해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2008년 AMC의 화제작 '브레이킹 배드'에서 제시 핑크먼 역할은 아론 폴을 미국 텔레비전 브레이크 아웃 캐릭터 명단에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론 폴은 주연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브레이킹 배드' 데뷔 이후 3년 연속으로 프라임 타임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는 동안 두 차례나 남우조연상을 가져가는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게 된다. 

 

'브레이킹 배드' 첫 번째 시즌에 등장하는 제작자 빈스 질리언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원래 아론 폴은 1시즌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죽는 것으로 설정이 되었지만, 출중한 연기력과 팬들의 호응과 인기에 부응해서 시나리오를 변경 시리즈 피날레까지 브라이언 크랜스턴과 함께 주연 배우로 나란히 등장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1979년 8월 27일 미국 아이다호 주 에멜트에서 다섯 형제의 막내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배우가 되기로 결정한 후, 1990년대 후반부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좌석 안내원,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개구리 복장을 하고 마스코트로 일을 하며 연기를 배웠다. 록밴드 콘의 열렬한 팬으로서 콘의 'Thoughtless'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차기작은 HBO에서 파일럿 에피소드를 주문한 냉전시대의 스파이 스릴러 드라마 '미셔너리'. 이 작품이 아론 폴에게 소포모어 징크스가 될지, 완연한 주연배우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에미 트로피에 키스하는 제시 핑크먼 아론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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