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의 빅터와 안젤리나 졸리의 아빠가 뭉친 쇼타임의 기대 신작 '레이 도노반'이 쇼타임 자체 시리즈 프리미어 역대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화끈한 데뷔전을 치러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13년 6월 30일 방영된 '레이 도노반'의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가 135만 명의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유료 케이블 채널 쇼타임 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시리즈 프리미어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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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도노반'은 이미 방영 전부터 시즌8의 파이널 시즌 프리미어 에피소드로 컴백하는 '덱스터'의 푸시를 받아 일정 정도의 시청률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거니와, 시즌8 프리미어에서 시리즈 최고 시청자 수인 320만 명을 TV 앞에 앉힌 '덱스터'의 위력이 반영되며 '레이 도노반' 역시 예상을 웃도는 시청률이 나왔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레이 도노반'이 불러 모은 시청자수는 본방 하루 전에 인터넷을 통해 사전 공개된 풀 에피소드 시청자수가 합산되지 않은 수인 만큼, 향후 '레이 도노반'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뚜껑을 연 '레이 도노반'은 예상과는 달리 리브 슈나이더가 맡은 캐릭터인 레이 도노반이 다소 점잖으면서도 예상보다 훨씬 더 차분하고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진 인물로서, 자수성가형의 인디펜던트 픽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짐작을 깬 점은 의외였다.
어쨌든 '레이 도노반'이 '덱스터'의 파이널 시즌의 흥행몰이와 함께 동반 히트작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일단은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