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5. 19. 14:50
'수퍼내추럴'의 타이틀 태그 라인 "공포는 사치다"라는 말아 무색하게 말랑말랑하고 가벼운 심령 공포물이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방심하고 보다가는 화들짝 놀라기 쉬운 으스스한 장면도 꽤 많이 나오는 드라마이다. 처음 파일럿 에피소드를 보자마자 떠올렸던 것은 다름 아닌 '전설의 고향'이었으니 무리도 아니다. 느닷없이 유령이 튀어 나오고, 주인공의 등 뒤로 발에 바퀴 달린 것 같은 귀신이 스윽 하고 지나가는 식의, 아주 단순하고 친숙한 기법으로 공포감을 안겨주는 드라마가 바로 '수퍼내추럴'이다. 미국 전역을 누비며 각종 악령과 귀신, 폴터가이스트(현상)와 싸우는 사냥꾼들은 젊고 멀쩡하게 생긴 형제이다. 둘 다 강인한 인상은 아니지만, '용감한 형제'의 하디 보이들보다 훨씬 무서운 사건을 다루면서..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3. 9. 15:36
2005년 9월 13일 파일럿 에피소드를 방송한 이래,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목요일 밤 시간대에서 해당 방송사의 대표작으로 버티고 있는 '슈퍼내추럴'은 '원 트리 힐'이 퇴장한 이후 CW 방송사의 가장 오래된 방영 프로그램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른바 미국판 '퇴마록'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내추럴'은 악령이나 원혼은 기본이고, 블러디 메리, 캠퍼스 유령, 뱀파이어, 늑대인간, 허수아비 귀신, 광대, 좀비, 부두교 등의 도시 괴담을 현대적으로 적절하게 재해석하여,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시청자들의 입맛에도 맞는 꽤 볼 만한 줄거리와 영상을 선보이는 드라마이다. 미국 비트 문학의 대표작인 잭 케루악의 소설 '길 위에서(On the Road)'의 두 주인공 샘과 딘에서 이름을 빌어 왔다는 샘과 딘 윈체스..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3. 1. 06:16
2005년 첫 방영을 시작해서 2013년 1월 11일 아홉번째 시즌 연장 계약이 체결된 CW 채널의 대표작 '슈퍼내추럴'의 퇴마사 형제 중 형인 딘 윈체스터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레드 제플린이다. 그 탓에 레드 제플린의 아주 많은 노래가 레퍼런스로 인용이 되는데, 그 중 노래 제목이 에피소드 타이틀로 쓰인 경우 또한 무수하다. 아래는 그 예. . 두번째 시즌의 프리미어 에피소드 2x01의 'In My Time of Dying'은 1975년도 발매된 레드제플린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Physical Graffiti'에 수록된 동명의 노래이고, 2x13 'House of the Holy'는 1973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제목, 2x20 'What Is and What Should Never Be'는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