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10. 15:29
'히어로즈'의 팀 크링과 '24'의 키퍼 서덜랜드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FOX의 휴먼 감성 드라마 '터치'가 두 개 시즌으로 캔슬이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FOX가 '터치의 캔슬로 인해 자유의 몸이 된 키퍼 서덜랜드와 '24'의 리바이벌를 도모한다는 소식은 '터치'의 캔슬 소식을 덮고 상쇄하고 덮어버리기에 충분하다! 키퍼 서덜랜드가 침묵의 세계 속에서 말을 하지 않고 숫자로 세계와 소통하는 아이의 아버지로 출연했던 '터치'는 2012년 10월 가을 정규 시즌에 방영되기로 했던 시즌2 프리미어가 2013년 2월 미드 시즌으로 미루어지면서 3백만 명도 넘기지 못하는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캔슬되었다. 히지만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FOX는 '터치'의 캔슬로 자유의 몸이 된 키퍼 서덜랜드와..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20. 17:02
에미상 시상식 시간이 길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좋아하는 배우가 얼굴을 비치고 트로피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거야 팬들의 한결같은 마음이겠지만, 시상식을 보다 보면 가도가도 끝이 나지 않는 듯 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시상식의 매끄러운 흐름을 위해 몇몇 부문을 통합하자는 얘기가 흘러나올 법도 한 일. 특히 요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프라임 타임 에미상 TV 영화와 미니시리즈 부문의 주연과 조연 배우상 통합 논의가 있었고, 지난 해 통합 결정 이후 수순을 밟아나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에미상을 주관하는 텔레비전 예술운영위원회 아카데미는 기존의 논의를 없던 것으로 하고 미니시리즈와 TV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주조연상을 수상하는 현재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2. 16. 19:46
역사상 가장 완벽한 미드를 찾는다면 그 영예는 어떤 작품에 돌아가게 될까? 저 멀리 '맥가이버'에서부터 '엑스 파일'을 거쳐 '웨스트 윙', '소프라노스', '브레이킹 배드', '사인펠트', 'CSI'까지 머리를 굴려보게 되지만, 정작 수년간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장수를 누렸던 드라마는 일찌감치 후보에서 탈락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드가 제 아무리 기본이 탄탄하다고 해도 일 년씩 시리즈를 이어가며 드라마가 연장되는 시즌 제도의 속성상 그 어떤 드라마도 처음부터 끝까지 부침 없이 완벽함을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굳이 시즌제 드라마에서 후보를 꼽아 보자면 '소프라노스'와 '브레이킹 배드' 정도가 전 시즌에 걸쳐 완벽한 균형감각을 유지한 작품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장 완벽하다는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