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4. 13. 14:09
1980년대 후반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성 중압감을 이기기 위해 마리화나와 코카인에 손을 댔다 습관성 약물 복용에 빠지게 된 아론 소킨은, 1995년부터 이혼한 전 부인 줄리아 버닝햄의 설득으로 재활활동에 들어가, 2001년 드디어 '웨스트 윙'의 두 백악관 동료인 존 스펜서와 마틴 쉰이 보는 앞에서 약물중독을 극복했다는 메달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로부터 두 달 후, LA 버뱅크 공항에서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체포되고, 이 사건으로 아론 소킨은 자식 같았던 작품인 '웨스트 윙'에서 하차하게 된다. '웨스트 윙' 이후의 아론 소킨은 영화와 텔레비전을 넘나 들며 다수의 작품에 극작가와 연출가로 참여하게 된다. 그 중에는 '소셜 네트워크'나 '머니볼'처럼 아카데미까지 거머쥐며 확연한..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3. 16. 01:13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만화를 꼽을 때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다치 미츠루의 'H2"와 다케히코 이노우에의 '슬램 덩크'이다. 내 멋대로 베스트를 정하고 논 지 어언 10여 년이 지났지만, 다른 순위가 적지 않은 부침을 겪는 동안 1, 2위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아마 향후 10여 년 이상이 지나도 1, 2위는 변치 않고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슬램 덩크'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2위에서 내쳐본 적이 없고(?), 두 작품을 완성도 면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H2'에 대해서는 뭐랄까, 일종의 눈 먼 사랑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만화책의 재미를 규정하는 모든 지표로 따져 봤을 때 두 작품은 모두 1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