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 휴 잭맨의 한복 사랑이 있다면, 프로 풋볼 리그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유별난 '태권도 사랑'이 있다. 한국의 태권도 사랑으로 유명한 파리 생제르망 소속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 골을 폭발하고 골 세레모니로 뛰어난 태권도 발차기 실력을 선보여 화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4년 1월 20일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낭트와 홈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태권도 발차기를 연상하게 하는 골 뒤풀이로 멀티 골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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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19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유유히 뛰어가 화려한 발차기로 코너킥 깃대를 강하게 찼다. 이른바 즐라탄 태권도 골 세레모니이다.
즐라탄은 지난 2011년 1월 24일 AC 밀란 소속이던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2011시즌 세리에 A 체세나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7분 추가골을 넣고 골 뒤풀이로 뒤차기를 시도해 눈길을 끈 바 있는데,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012년 11월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묘기에 가까운 아크로바틱 골을 터뜨리자 바이시클킥 비결은 태권도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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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17세에 고향 스웨덴 말뫼에서 태권도 유단자가 됐다. 지난 2010년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태권도팀으로부터 명예 검은띠를 받을 정도로 태권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을 정도이다.
즐라탄은 지난 2010년 인터밀란과 AC밀란 간의 밀란더비에서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나선 즐라탄은 인터밀란 골문을 노리다 마테라치와의 정면승부가 벌어진 일이 있었다.
즐라탄 AC 밀란 태권도 앞차기 대응 영상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등 세리에A에서 잔뼈가 굵은 즐라탄은 늘 거친 마테라치가 못마땅했고,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상대했을 때부터 인터밀란에서 한솥밥을 먹던 시절까지 늘 불만이었던 즐라탄은 이날 경기 후반 20분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따라 즐라탄이 침투했고, 순간 마테라치가 특유의 과격한 태클을 시도했는데, 이 때 즐라탄은 기다렸다는듯이 태클을 피하면서 태권도 앞차기로 대응한 적도 있었다.
그라운드에 넘어진 마테라치는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외면한 즐라탄은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고 자기 진영으로 돌아갔다. 봉변을 당한 마테라치는 이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던 상황도 벌어졌을 만큼 즐라탄의 태권도는 유명하다! 아래 관련 영상에다가 생각난 김에 박찬호 태권도 앞차기 영상도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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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패싸움 순위 6위 박찬호 이단 옆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