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인 2014년 5월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5월 1일 서울경찰청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2014 세계노동절대회'가 열렸습니다.
경찰 추찬 1만명, 주최측 추산 2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대회를 마치고 서울역에서 숭례문, 한국은행 사거리, 을지로입구 사거리를 거쳐 서울역 광장까지 약 2킬로미터 구간을 행진했습니다.
또한 이날 낮 12시부터는 민간서비스여맹과 전국공무원노조가 각각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과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사전집회를 열었습니다.
알바노조는 이보다 1시간 앞서 보신각에서 집회를 가진 뒤 광교사거리와 서울지방고용청, 명동성당까지 인도를 이용해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역광장 대규모 집회와 도로 행진으로 인해 도심 일대 교통정체가 예상되지만, 미리 신고한 내용에 따른 집회의 경우 최대한 집회를 허용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혀서 다소 충돌이 예상됐습니다.
이날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740여명을 일대에 배치해 집회와 행진시 교통관리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의 주변 교차로에 우회 안내 입간판 70개를 설치하고 'VMS 문자전광판'을 활용, 교통정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했습니다.
집회에 관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관련 사진 및 영상 모았습니다.
노동절 서울역 집회 동영상 첫번째
노동절 서울역 집회 동영상 두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