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 달 4월 17일 진도 사고 현장을 찾은 이후 두 번째 진도 방문입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5월 4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인근인 전남 진도읍 팽목항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으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고 선박에 대한 철저한 수색 및 실종자 구조 작업을 재차 약속했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팽목항 방문 언론 보도 실종자 가족들과 만남 장면이 없는 이유는?
하지만 다소 이상하게도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 언론 보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들을 위로했고, 가족들이 울음을 보이기도 했다, 철저한 수색 및 실종자 구조 작업을 약속했다는 등의 기사만 있을 뿐,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이 어땠느니, 어떤 약속을 했느니 등의 내용은 전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가족들과의 면담 내용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이 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실종자 가족들이 면담을 비공개로 요구를 했는지
이날 박 대통령은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들을 예정이며 실종자 가족들과의 면담은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박근혜 팽목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팽목항, 다시 찾은 이유는?" "박근혜 팽목항, 이제 정말 소통하러 가시나요?" "박근혜 팽목항, 아이들이 살아있을 때쯤 더 가셨더라면 좋았을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