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난적 무슨 말? 목은 이색 최후! 이성계 과전법 취하고 계민수전 버렸다! KBS1 대하 사극 정도전 35회 다시보기

2-14년 5월 10일 토요일 방송된 KBS1 대하 사극 '정도전' 35회에서는 정몽주가 이색을 도당에 복귀시키려고 하자 정도전의 당여들이 격렬하게 반대를 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윤소종은 이색이 가짜 왕씨를 왕위에 세웠다는 것을 명분으로 목은 이색을 탄핵하려하고 공양왕은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무척이나 난처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몽주는 이성계에게 찾아가서 목은 이색의 탄핵을 막아달라고 주장하고, 이에 이방원은 대업을 위해서 정몽주를 제거해야 말하는데, 이때 정도전의 눈빛이 흔들리는 장면이 정말 볼거리였다고 느껴지네요.

 

 

 

정몽주와 정도전이 극과 극으로 치닫는 '정도전'

 

이날 방송된 '정도전' 35회에서는 오랜 벗이었던 정몽주와 정도전이 서로의 멱살잡이를 할 정도로 사이가 극과 극으로 치닫는 과정이 보여졌습니다.

 

이날 정도전은 목은 이색을 가리켜 복귀해서도 안 되고 복귀 할 수도 없다고 강하게 못 박았았고, 이에 정몽주는, 마음속의 역심을 품고 있는 자는 달라도 다르다며, 전하께서 복귀 교지를 내려도 안 되겠냐고 묻습니다.

 

 


이에 정도전은 단호하게 그렇다고 답을 하고, 정몽주는 정도전에게 대체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것이냐고 크게 한탄하게 됩니다.

 

정몽주는 결국 정도전에게 뒤돌아서며,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나랑 같은 하늘을 이고 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스승님의 복귀를 막지 말라며 선언을 하게 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극과 극으로 치닫습니다.

 

 

 


목은 이색 정도전에게 조정은 사문난적이 들끊는 세상 일침!

 

정도전 35회에서 목은 이색이 자신을 찾아온 정도전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도전은 정몽주와 스승 이색의 복귀를 둘러싸고 대립을 하게 됩니다.

 

이후 정도전은 정몽주를 탄핵해야 합니다는 대신들의 주장에 갈등을 하게 되고, 정도전은 이색을 찾아가, 사람 하나를 살리기 위해 예의를 갖출 수가 없었다며 정몽주를 언급하고는 이색의 권세욕을 지적하게 됩니다.

 

이에 이색은, 그 때는 사문난적들의 세상이 아니었으니까, 지금은 사문난적이 들끓는 조정을 외면해서는 되겠냐는 말을 하게 됩니다.

 

사문난적은 유교의 도리를 어지럽히는 사람을 비난하여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데 조선후기에는 그 의미가 경직되고 대상도 확대되어 정치 무대와 지식인 사회에서 상대방을 제거하기 위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정도전은, 스승님께서 계속 고집을 부리면 포은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다치게 된다. 이는 소생이 원하는 바가 아니니 제발 부탁드린다고 간청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색은, 지금까지 나에게 큰 과오는 없었다고 자부하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씻지 못할 대죄를 하나 지었다며, 바로 너를 내 제자로 거둔 것이다고, 다시는 내 앞에서 스승이라는 말을 내뱉지 말라고 일침을 가합니다.

 

이후 윤소종은 공양왕을 찾아가 이색을 탄핵시켰고, 이색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와 정말 목은 이색 심지가 굳어도 이렇게까지 굳은 사람은 역사상 없는 것 같네요. 대단해요..정말!)

 

 

 

 

이성계 과전법 선택! 과민수전 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성계는 정몽주의 뜻에 따라 계민수전을 포기하고 과전법을 시행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정도전 35회에서 이성계는 정도전이 명나라 사신으로 가 있는 동안 자신을 책망하며 속세를 떠난 첫째 아들 이방우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런 이성계를 찾아온 정몽주는 과전법을 시행하라고 청하며 무릎을 꿇고, 진정으로 나라와 백성을 위합니다면 과전법에 만족해달라며, 기뻐하는 백성들의 눈물이 온 나라를 적실거다고 읍소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이성계는 삼봉이 돌아오면 상의를 해보겠다고 하지만, 정몽주는 삼봉은 헛된 미망에 사로잡혀 대감과 이 나라 전체를 불행으로 밀어넣고 있다며, 제발 유혹을 떨치고 고려를 수호하던 옛날의 이성계 장군으로 돌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이성계는 백성의 수를 헤어려 토지를 나누주는 계민수전을 포기하고 과전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과전법이란 토지의 국유화로 공전을 확대하고 사전을 제한을 두는 법으로, 조선 초기 양반 관료 사회의 경제 기반을 이룬 법입니다.

 

 

정도전 35회 예고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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