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여의도 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2014년 9월 1일 상암동 신사옥으로 공식 사옥을 이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는 현재 장비와 인력이 여의도에서 상암동 신사옥으로 차근 차근 이전 중이며, 오는 2014년 8월 4일에는 상암동 신사옥에서 뉴스데스크 전파를 송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그동안 KB금융지주 통합 본사 부지로 거론됐던 MBC 여의도 사옥은 싱가포르계 프로젝트파이낸스 기업에 팔릴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로서는 본사 매각을 추진한 지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MBC는 최근 싱가포르계 프로젝트파이낸스 기업과 서울 여의도 방송센터 본사 사옥 부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따르면, 당초 추정된 매각 금액인 5000억원대 중반보다 1000억원 규모 낮은 4400억원에 계약이 체결 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본래 MBC가 원한 금액이 5000억원대 중반이었지만, 최종 매각가격은 440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며, 매각 금액이 낮아졌지만 향후 신축되는 건물 4개동 중 1개동은 MBC가 입주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MBC 사옥 부지를 매입한 싱가포르계 PF는 MBC 건물을 헐고 이 자리에 오피스 등 복합단지를 조성 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다만 워낙 고가의 부지이다 보니 본계약 체결까지 조항이 다소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도 있습니다. 아래 MBC 상암동 신사옥 사진 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