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새로운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가 20살 나이 차이의 커플 이범수와 윤아의 달콤한 로맨스로 무장하고 나왔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황후'의 독주를 뚫기에는 무리였는지, 첫방 시청률 5.9퍼센트 월화극 꼴찌에 머물렀다.
2013년 12월 9일 월요일 첫 방송을 내보낸 '총리와 나'는 이범수가 분한 고집불통 총리 내정자 권율과 그와 결혼하고 싶어 몸이 달고 단 20대 꽃같은 처녀 남다정 (윤아 분)의 알콩달콩한 코믹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범수와 윤아의 총리와 나 시청률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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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강직한 국무총리 권율은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와 사별한 후 세 아이를 키우며 홀로 독야청청 라이프 스타일을 고집하짐나, 어쩌다 우연한 계기로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 뉴스 기자 남다정과 얽히며 그간의 청렴결백함은 간 곳 없는 '선 결혼 후 연애'라는 스위트한 스캔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두 주인공의 커플 호흡이 어느 정도 궁합을 보여주느냐가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 포인트일터인데, 실제로 첫방에서 남자 주인공 이범수와 소녀시대의 윤아의 호흡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남주인공 이범수는 오랜만에 TV에서 만나는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짱짱한 연기 내력을 자랑했고, 윤아 역시 연기자로서 한껏 성숙된 연기력을 과시하며 아이돌 이상의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이다.
총리와 나 월화드라마 시청률 반등 가능할까?
하지만 현재 '총리와 나'의 경쟁작이 중장년층의 집중적인 선택과 함께 국민드라마로 발돋움하고 있는 MBC '기황후'라는 점에서 '총리와 나'의 시청률 싸움은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지난 주 방송을 시작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역시 불륜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신선함이 돋보이다는 평가 속에 인기가 계속 늘어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KBS 2TV의 전작인 '미래의 선택'이 타임슬립 드라마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참패를 당한 바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이은 새 드라마 '총리와 나'가 소녀시대 윤아를 주축으로 하는 젊은층의 인기를 등에 엎고 시청률 싸움에서 역전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고 있다. 아래는 2013년 12월 9일 첫방을 내 보낸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이미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