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3일 방송된 tvN 인기 예능 '꽃보다 누나' 3회에서는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좌충우돌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 여행지인 크로아티아로 떠난 '꽃누나'와 '짐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호 방송분마다 멤버들의 영어 솜씨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3회에서는 막내 누나 이미연의 영어 솜씨가 화제에 올랐다. 능숙하기보다는 귀여운 모습이어서였다.
꽃보다 누나 3회 재밌게 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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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방송분 저녁식사 자리에서 꽃누나들 중 막내인 이미연은 김자옥 언니가 뜨거운 물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익스큐즈 미"를 연발하며 웨이터를 불러서, "익스큐즈 미, 핫 워터 플리즈"라는 능숙한(?) 영어로 뜨거운 물을 시켰다.
이 때 그냥 말로만 뜨거운 물을 시키지 않고, 혹시라도 자신의 영어가 전달도지 못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뜨거운 물을 먹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담은 손짓 몸짓을 동반해서 전달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평소 도도하고 도시적이고 이지적인 모습의 이미연이 다소 푼수같은 모습으로 "핫 워터 플리즈"를 말하는 장면은 누가봐도 귀엽고 깜찍한 장면이었다.
이승기 달라진 자신감의 근원이라던 노트는 뭘까?
또한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승기는 뭔가 달라진 모습으로 크로아티아 공항에서부터 숙소까지 거침없이 향했고, 윤여정을 비롯한 누나들은 이승기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이승기의 자신감의 근원은 바로 이동시나 비행기 안에서도 끊임 없이 바라다 보던 하얀색 노트였다. 이후 나영석 PD는 이승기의 노트를 훔쳐봤고, 그의 노트에는 크로아티아 공항에서 숙소까지 갈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계산한 4가지 방법을 포함, 공항 도착 후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의 순서를 적어 놓은 그의 메모가 들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크로아티아어로 적힌 목적지와 단어들을 나열해 두었고,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는 직접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식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누나들을 안내했던 것으로 밝혀져 철저한 사전 준비와 책무의식이 남달랐던 감동을 주었다. 아래 관련 사진 및 동영상!
꽃보다 누나 이미연 영어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