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착한라면 실패! 라면맛의 핵심 핵산계 조미료란 무엇이며 안전은?

2013년 12월 14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 개국 2주년 기념 특별작 '착한라면' 만들기 프로젝트가 전국민의 열화와 같은 관심 속에 방영되었다.

 

이영돈 PD를 비롯한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약 6개월여의 기간 동안 나트륨 함량을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라면보다 30퍼센트 정도 줄이고 정제염 대신 천일염을 사용한 건강한 라면 만들기에 도전했다.

 

착한라면 만들기 의미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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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제작팀의 정성은 놀라웠다. 면은 콩가루와 통밀을 먾어서 반죽을 만들었으며, 면을 튀기는 기름은 팜유와 해바라기씨 오일을 6:4의 비율로 넣어 기름을 만들었다. 또한 영향 보충을 위해 6가지의 녹황색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식감과 풍미를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먹거리 X파일'의 착한라면 프로젝트는 아쉽게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유는 조미료의 일부인 '핵산계 조미료'를 완전히 빼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라면에서 빼면 라면의 맛이 사라져 버리는 핵산계 조미료란 무엇?

 

이영돈 PD는 이 날 방송에서 "아쉽게도 이 라면에 '착한'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못했다"며 그 이유로 라면 특유의 맛을 내는 핵산계 조미료를 배제시키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사람들이 라면의 맛을 내는 특유의 요소를 MSG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러나 착한 라면이 아니어도 시중의 어떤 라면에도 요즘은 MSG가 들어있지는 않고, 과거 라면의 유해성 논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던 MSG를 요즘은 핵산계 조미료가 대체하고 있으며, 이 핵산계 조미료가 라면 특유의 맛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먹거리 X파일에서는 이 라면 특유의 맛을 내는 핵산계 조미료를 빼면 어떤 맛이 나는지를 실험해보았다. 놀랍게도 핵산계 조미료를 뺀 라면은, 말 그대로 '희한한 맛'이 나고 심지어는 수돗물 맛까지 날 정도였고, 이후 시중의 라면에서 파는 라면의 핵산계 조미료 함유량인 0.2g의 미세 성문에 가까운 핵산계 조미료를 첨가하자 시중 라면맛과 같아지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핵산계 조미료를 빼면 라면이 아닌 다른 제품이 되는 결과로 착한 라면은 불가능!

 

라면에서 핵산계 조미료를 빼면 라면이 아닌 다른 제품이 되어버리는 결과가 나오고, 핵산계 조미료가 첨가된 라면은 먹거리 X파일 팀이 추구하는 착한라면과는 동떨어진 라면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먹거리 X파일 팀의 착한 라면 프로젝트는 실패다 할 수 있다.

 

그와 같은 이유로 이영돈 PD는 "물론 기존 라면에 들어가는 핵산계 조미료보다 양을 줄이긴 했지만 완전히 빼지 못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 라면을 착한라면으로 가는 1단계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프로그램을 끝마쳤다.

 

이영돈 PD는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완성된 라면에 이름을 직접 붙여주기를 부탁했다. 어떤 게 있을까? 개인적으로 착한 라면에서 '착한'이라는 말이 양심을 속이지 않는, 먹거리로 장난을 치지 않는 순수한 양심적인 라면을 일컫는 용어로 생각하고, 착한라면의 전단계로 양심적인 행동을 추구하는, 좋은 의도라는 전제에서 '좋은라면'은 어떨지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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