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닷컴 새로운 일베? 균형 보수 포털? 월 서버값만 무려?

대표적인 보수 논객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건전한 애국우파 청년들의 보수 포털을 지향하며 만든 사이트 수컷닷컴이 오픈하자마자 한 때 동시접속자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포털 검색어 1위의 인기몰이와 함께 캐릭터 도용 논란까지 겹치며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수컷닷컴 새로운 일베라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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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닷컴 뭐야? 새로운 일베? 건전 건강 보수 포털?

 

수컷닷컴은 '일간 베스트 저장소’의 폭력적이고 집단 이기주의적인 이미지를 대신할 애국우파 청년들의 포털'을 지향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논객 변희재 대표가 만든 것으로 개설 이후 12월 23일 오후 6시 30분 이미 동시 접속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사이트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기자!)

 

그에 맞춰 '수컷닷컴'의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컷닷컴, 현재 예상으로는 내년 1월까지 서버값 1억원 정도 추가 투입해야 할 상황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수컷닷컴이 향후 우파 커뮤니티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될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수컷닷컴의 변희재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수컷닷컴'은 강한 우파적 특성을 지니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검색 기술을 잠식당한 기업들을 불러 모아 검색 엔진에도 우파의 성격을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말인즉 수컷닷컴은 국내의 보수성향의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른바 일본의 군국주의 우파 기업 후원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가 된다.

 

현재 인터넷 광고나 후원에 있어 보수적인 기업이 얼마나 수컷닷컴에 후원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기존 비즈니스 체계에서도 알 수 있듯, 기업은 보수와 진보에 상관없이 일베의 경우처럼 소비자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곳은 피해서 광고와 후원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컷닷컴의 미래가 쉽지만은 않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수컷닷컴 자체가 일베와의 선긋기를 하며 나름 보수 우파적인 건강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베로 대표되는 보수 우파 사이트 자체가 이슈와 돈이 되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일베를 만든 것에 불과하며, 인터넷 공간에서 보수 우파의 자정 능력이라는 게 가당키나 한 것이냐는 의문도 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수컷닷컴 마인드C 캐릭터 도용 논란 무엇?

 

또한 수컷닷컴은 오픈 하자마자 캐릭터 도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12월 26일 인기 웹툰작가 마인드C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수컷닷컴이 검색어 1위네요. 제 강남언니 카톡 이모티콘 무단 사용 관련 네티즌의 오해를 방지하고자 관련 뉴스를 트윗했습니다”고 알리며 “저는 수컷닷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수컷닷컴 홍보영상에 사용된 ‘강남언니’ 작가에게는, 수컷닷컴 측에서 전화해 사과를 했고, 바로 삭제 폐기했고, 작가분도 양해해 주었습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러나 마인드C는 “트위터 글 올린 후 사과메일은 받았지만 전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과 전화는 받은 적도 없는데 제가 양해를 했다니요?”라며 “제가 트위터에 글 올린 후 수컷닷컴 대표님께 사과 메일을 받았지만 납득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직 답 메일은 안 드렸습니다. 또 수컷닷컴 측에서 전화 온 적도 없고 제가 양해를 해 준 적은 물론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글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아래 숫컷닷컴 크리스마스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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